'김해 화포천습지과학관' 개관… 김해 미래를 열어 갈 거점 공간 역할

'김해 화포천습지과학관' 개관… 김해 미래를 열어 갈 거점 공간 역할

기사승인 2025-10-15 15:16:51 업데이트 2025-10-15 19:16:43
김해시 화포천습지과학관이 15일 김해의 미래를 여는 거점공간서 역할을 다하고자 개관식을하고 본격적인 업무활동에 들어갔다.

개관식에는 진영읍과 한림면 주민대표 등이 대거 참석했다. 개관식에서 어린이합창단인 소리향기예술단은 “미래 세대의 주역인 아이들이 자라서도 화포천을 지켜야 한다”는 노래를 불러 화포천습지과학관 개관의 의미를 돼새겼다.


이날 행사는 과학관 건립 배경과 경과보고, 황새방사 퍼포먼스, 테이프 컷팅, 시설 관람 등의 순으로 진행했다.

방사 행사에서는 올해 봉하뜰에서 태어난 유조 3마리 봉이와 황이, 옥이 중에서 옥이 황새부부(A14(수컷),(좌)백(암컷))가 자연의 품으로 돌아갔다. 나머지 유조 방사 시기는  방사 황새의 텃새화 정도에 따라 결정한다.

화포천습지과학관 전시관과 체험공간을 관람한 참석자들은 “아이들과 다시 오고 싶다. 생태 배움터로 손색이 없다”며 호평했다.

화포천습지 과학관은 하루 평균 1000명 이상이 방문하고 있다.

아이들과 가족 단위 방문객은 물론, 인근 학교와 기관·단체 관람도 이어져 생태교육 명소로 자리매김을 것으로 기대된다.

시는 화포천습지 과학관을 아이들이 꿈을 키우는 교육의 장, 시민들이 참여하고 체험하는 환경의 장, 람사르습지도시 김해에 걸맞게 세계 습지도시와 소통하는 국제교류의 장으로 각각 발전시켜 지속가능한 김해의 미래를 여는 거점으로 활용하겠다는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화포천습지 과학관은 시민 모두가 자연을 배우고 즐기며 미래 세대에 건강한 생태환경을 물려주기 위한 약속의 공간인 만큼 시민과 함께 황새가 돌아온 화포천을 지키고 세계 람사르 습지도시 김해의 위상을 높여나가겠다”고 말했다.

박석곤 기자
p2352@kukinews.com
박석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