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구미시가 오는 19일 송정맛길 메인무대에서 ‘제17회 미스터 금오대회’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맛있는 건강, 건강한 열정’을 주제로 2025 구미푸드페스티벌과 연계해 스포츠와 미식이 어우러진 특별한 축제로 꾸며진다.
올해 대회에는 약 100명의 보디빌딩 선수들이 참가해 남자 일반부, 클래식 보디빌딩, 피지크, 여자 비키니, 여자 레깅스, 청소년부 등 17개 체급에서 경쟁을 펼친다.
경연뿐 아니라 퍼포먼스 공연도 함께 진행돼 관객의 호응을 이끌 예정이다.
체급별 1~3위 선수에게는 트로피와 상장이, 4~6위 선수에게는 메달과 상장이 수여된다.
특히 일반부 보디빌딩, 비키니·레깅스 통합 부문에서 선정되는 그랑프리 수상자에게는 대회 최고 영예의 트로피가 주어진다.
이번 대회는 기존 실내 경기장에서 벗어나 푸드페스티벌 메인무대에서 야외로 진행되는 점이 눈에 띈다.
구미시는 시민과 관광객이 함께 즐길 수 있는 개방형 스포츠 축제로 발전시켜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미스터 금오대회는 선수들의 땀과 열정이 빛나는 무대이자, 푸드페스티벌과의 시너지로 시민 모두가 즐길 수 있는 건강한 축제가 됐다”며 “앞으로 스포츠와 문화가 함께하는 프로그램으로 시민들에게 활력과 즐거움을 더하겠다”고 말했다.
구미=최태욱 기자 tasigi72@kuki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