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진숙‚ 민간인 신분 국감 출석…“체포는 상상 못했다…비상식이 뉴노멀” [쿠키포토]

이진숙‚ 민간인 신분 국감 출석…“체포는 상상 못했다…비상식이 뉴노멀” [쿠키포토]

기사승인 2025-10-14 16:22:10
이진숙 전 방송통신위원장이 14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의 방송통신위원회 등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답변하고 있다.

추석 연휴 직전 경찰에 체포됐다가 풀려난 이진숙 전 방송통신위원장이 국정감사에 출석해 “수갑까지 채워 압송하는 것은 상상할 수 없는 범주였다”고 밝혔다.

이 전 위원장은 14일 서울 여의도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과방위)의 방송미디어통신위원회 대상 국정감사에 증인으로 출석했다. 그는 “자동으로 면직 해임된 하루 뒤에 압송하는 것은 상상할 수 없었다”며 “이 정부는 비상식이 뉴노멀이 됐다”고 말했다.

이진숙 전 방송통신위원장이 14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의 방송통신위원회 등에 대한 국정감사에 참석해 있다.
이진숙 전 방송통신위원장이 14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의 방송통신위원회 등에 대한 국정감사에 참석해 있다.

이 전 위원장은 또 경찰 출석 요구에 불응했다는 데 대해서 “왕복 4시간이 걸리는 대전 유성경찰서 조사도 4번 받았고 핸드폰 포렌식도 응했다”고 반박했다. 이 전 위원장은 이달 1일 방송미디어통신위원회 설치·운영 법안 및 정부조직법 개편안이 공포되면서 자동 면직됐다. 기존 임기는 내년 8월까지였다.

이진숙 전 방송통신위원장이 14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의 방송통신위원회 등에 대한 국정감사에 참석해 발언대로 나서고 있다.
이진숙 전 방송통신위원장이 14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의 방송통신위원회 등에 대한 국정감사에 참석해 있다.
박충권 국민의힘 의원이 14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의 방송통신위원회 등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이진숙 전 방통위원장에게 질의하고 있다.
이진숙 전 방송통신위원장이 14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의 방송통신위원회 등에 대한 국정감사에 참석해 있다.
유희태 기자
joyking@kukinews.com
유희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