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 세외수입 고액 체납금 줄이기 사활 걸어

기사승인 2025-10-14 14:05:04

김해시가 세외수입 고액 체납금 줄이기에 사활을 걸었다

시는 종전 일괄적인 단순 체납정리에서 탈피해 외국인과 고액·생계형 등 체납자 성격에 따라 맞춤형 대책을 수립해 체납금 징수율을 효율적으로 높여나가기로 했다.

시는 올해 세외수입 체납징수 목표액을 90억원으로 잡고 출국하면 체납 세금을 징수할 수 없는 외국인 체납자부터 집중적으로 관리한다.

더불어 외국인 체납자의 체류지 현행화와 카카오 알림톡을 통한 전자고지, 출국 만기보험 연계 압류, 외국인 고용 사업장을 통한 세외수입 납부를 집중으로 안내한다.

오는 11월에는 1000만 원 이상 고액 체납자에 대해 금융 재산 추적과 부동산 압류, 차량 번호판 영치, 공매 등 강력한 체납처분을 단행한다. 더불어 고액 체납자 명단 공개와 관허사업 제한 등 행정제재도 병행한다.

올 연말까지는 경제적 어려움으로 납부가 지연된 납세자는 분할 납부와 징수유예 제도 등 납세 편의를 제공해 자진납부를 유도한다.

◆김해시 전통시장 시민과 상인이 함께하는 문화축제 물결

김해지역 전통시장들이 오는 19일부터 11월8일까지 매 주말 지역 곳곳의 전통시장에서 시민과 상인이 함께 어우러지는 문화축제를 연다.

행사는 지역경제 활성화와 공동체 화합을 목표로 시장별 특색을 살린 프로그램을 통해 전통시장에 활력을 불어넣고 시민들에게 즐거운 경험을 제공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축제는 19일 동상시장 류공정 쉼터에서 ‘2차 동상문화마켓’으로 서막을 알린다. 25일에는 ‘소풍가자 삼방시장’을 주제로 어린이들이 자유롭게 그림도 그리고 매직쇼, 버블쇼 등을 포함한 ‘제10회 삼방시장 어린이 사생대회’를 개최한다.

진영장날인 29일에는 ‘진영전통시장 어울림 한마당’축제가 열린다. 이 축제는 퓨전국악과 마술트로트라는 특별 초청공연과 함께 드립커피 체험, 캐리커쳐, 사주·타로 등 다양한 체험 활동을 제공한다.

11월 1일에는 ‘외동전통시장 가을향기 축제’가 열려 풍선아트 등으로 시민들의 시선을 사로잡는다. 내달 8일은 제10회 삼방시장 소풍축제가 진행된다.

시는 가을 정취 속에 연이어 펼쳐지는 전통시장 축제가 시장에 활력을 불어넣고 시민과 상인들이 함께 어울릴 수 있는 공간으로서 역할을 다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해시 내년 공공비축미 '영호진미'와 '아람벼' 선정

김해시가 2026년산 공공비축미 매입 품종으로 '영호진미'와 '아람벼'를 선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