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센터 준공으로 김해를 비롯한 남부권 화훼산업의 도약을 알리며, 지역 화훼 유통의 새로운 이정표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준공식에는 홍태용 김해시장과 지역 국회의원 도의원 시의원, 지역농협 조합장, 농업인, 화훼산업 관계자, 시민 등 400여 명이 참석해 김해 화훼산업의 등불을 켰다.
김해화훼종합유통센터는 총 사업비 460억원을 투입했다. 건물은 4만5600㎡ 터에 건축연면적 6898㎡ 규모다. 센터는 절화공판장을 포함해 분화공판장과 저장·물류시설, 관리동 등을 갖췄다.
시는 센터 준공으로 김해를 포함한 남부권역의 화훼산업 유통구조 개선과 물류 효율성 제고, 농가 소득 안정을 비롯해 화훼 생산자에게는 안정적인 판로 확보와 소비자에게는 고품질 화훼류 제공, 지역경제에는 일자리 창출과 상권을 크게 활성화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국립김해박물관 '가야학술제전 학술회의' 개최
국립김해박물관과 대성동고분박물관, 인제대 가야문화연구소, 영남고고학회, 가야사학회 등 5개 기관단체가 공동으로 오는 24일 국립김해박물관 강당에서 ’2025년 가야학술제전 학술회의‘를 개최한다.
학술제전의 주제는 ‘다시 보는 김해 대성동 고분군 - 新자료 연구성과 - ’로 정했다. 이번 제전은 세계유산 가야 2주년 국립김해박물관 특별전 ‘시간의 공존: 김해 대성동 고분군’과 연계해 개최한다.
‘가야학술제전’에서는 그동안 발굴과정에서 다루지 않았던 ‘경관’과 ‘의례’ ‘인골’ ‘동물뼈’ ‘식물유존체’ ‘유기물 고환경' 등 7개 주제를 연구한 성과를 종합적으로 공개한다.
특히 대성동 11호와 14호에서 출토된 가죽 방패와 화살통의 제작기법과 재현 결과를 국내에서 처음으로 소개한다.
대성동 14호 가죽 화살통은 기존에 학계에 알려진 허리에 차는 성시구와는 달리, 배낭처럼 등에 지고 화살촉을 위를 향해 수납하는 형태다. 전체 길이 57.8cm로 세장한 사다리꼴 모양의 목재틀 위에 가죽으로 감고 견사를 이용해 외면에 사다리꼴 문양을 장식하여 뛰어난 조형미를 보여준다.
국립김해박물관 가야학술제전은 매년 가야문화 규명에 중요한 주제를 선정해 각 분야 연구자들이 연구성과를 발표하고 토론하는 학술회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