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만5천여명 몰린 통제영 미디어아트, 시민·관광객 모두 반했다

6만5천여명 몰린 통제영 미디어아트, 시민·관광객 모두 반했다

기사승인 2025-10-12 21:31:22
추석 연휴 기간 동안 6만5천여명의 시민과 관광객이 삼도수군통제영을 방문하며 ‘2025 국가유산 미디어아트, 통제영 평화의 빛’ 행사가 성황리에 열렸다.


야간관광 특화프로그램 ‘투나잇 통영 in 통제영’과 함께 진행된 4~8일에는 하루 평균 1만명 이상이 찾으며 통제영 일대가 축제 분위기로 가득했다.

세병관에서 열린 라이브 퍼포먼스 ‘평화의 은하수’와 ‘느린 우체통–2026년의 나에게 쓰는 편지’ 등 프로그램은 큰 호응을 얻었다.

통영문화재단은 통제영 전역에 야간 조명을 설치해 전통 건축물의 아름다움을 극대화했으며 행사는 안전사고 없이 마무리됐다.

‘통제영 평화의 빛’은 오는 26일까지 계속되며 세병관 라이브 퍼포먼스와 ‘투나잇 통영 in 통제영’은 주말에만 운영된다.



◆충무공 이순신장군 추계제향 봉행

이순신 장군의 호국정신을 기리고 위훈을 추모하기 위한 ‘2025 을사년 충무공 이순신 장군 추계제향’이 지난 5일 통영충렬사에서 엄숙히 봉행됐다.

이날 제향에는 박현용 통영해양경찰서장이 초헌관, 최필종 멸치권현망수산업협동조합장이 아헌관, 유탁관 삼산물산 대표이사가 종헌관을 맡았으며 제례는 주재현 충렬사 이사의 집례로 진행됐다.


전폐례부터 음복례까지 예법에 따라 엄정하게 거행된 제례는 제례악이 어우러지며 장엄한 분위기를 자아냈다.

통영시 관계자는 “이번 제향을 통해 충무공의 숭고한 유업을 되새기고 애국정신을 기리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통영충렬사는 1606년 선조의 명으로 건립된 유일한 충무공 이순신 사당으로, 매년 춘·추계 제향을 봉행하고 있다.
최일생 k7554
k7554@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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