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소벤처기업부 경남지방중소벤처기업청(청장 손한국)은 올해 신규로 선정된 '백년소상공인(백년가게·백년소공인)' 12개소 현판식을 이 달부터 순차적으로 펼친다고 10일 전했다.
올해 경남에서는 △오동동 아구할매집 △오대양물산 △송강민물매운탕 △부산이용원 △통도요 △88꽃화훼유통 △송화한정식 △포시즌플라워 △상하이 등 9개 업체가 백년가게로 선정됐다. △궁류주조장 △의령망개떡김가네 △유정아트 등 3개소는 백년 소공인이 됐다.
현판식은 오랜 세월 동안 한 분야에서 장인정신과 노하우를 쌓아온 우수 소상공인을 발굴해 지속 가능한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추진된다.
백년소상공인으로 선정된 업체들은 온누리상품권 가맹점으로 등록되며 다양한 정부 지원을 받게 된다. 지정서와 인증현판, 그리고 업체의 성장스토리를 담은 스토리보드가 제공되어 소상공인의 자긍심을 높이고 브랜드 이미지를 강화할 수 있도록 돕는다.
‘강한소상공인 성장지원사업’, ‘스마트상점 기술보급사업’, ‘클린제조환경 조성사업’, ‘협업활성화 공동사업’ 등 주요 사업 신청 시 가점이 부여되거나 별도의 트랙을 통해 우선 지원이 이뤄진다.
손한국 경남지방중소벤처기업청 청장은 "백년소상공인으로 선정된 것은 수십 년간 한 업종에서 품질과 신뢰를 지켜온 결과이자 지역경제를 떠받치는 소상공인들의 자부심이 담긴 성취다"며 "이번에 신규로 선정된 업체들이 지역의 명소이자 전통의 가치를 지켜가는 좋은 본보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