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시, 풍기인삼축제·농특산물대축제 18일 동시 개막

영주시, 풍기인삼축제·농특산물대축제 18일 동시 개막

9일간 남원천 일원서 체험·판매·공연 ‘풍성’

기사승인 2025-10-10 10:18:24
오는 18일부터 26일까지 영주시 풍기읍 남원천 일원에서 ‘2025 영주풍기인삼축제’가 열린다. 영주시 제공

깊어가는 가을, 영주시가 인삼과 농심이 어우러진 축제로 관광객을 맞는다. 

영주시는 오는 18일부터 26일까지 풍기읍 남원천 및 인삼문화팝업공원 일원에서 ‘2025경북영주 풍기인삼축제’와 ‘2025영주장날 농특산물대축제’를 연계 개최한다고 10일 밝혔다. 

유정근 영주시장 권한대행은 “두 축제를 동시에 열어 풍기인삼뿐 아니라 영주의 다양한 농특산물도 널리 알릴 수 있을 것”이라며 “직접 보고 맛보고 즐길 수 있는 가을의 향연에 많은 방문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영주풍기인삼축제장 전경. 영주시 제공 

인삼의 도시, 풍기에서 심봤다

풍기인삼축제는 ‘천년건강 풍기인삼, 풍기에서 심봤다!’를 주제로 열린다. 첫날 고유제를 시작으로 주세붕군수 행차 재현, 우량인삼 선발대회, 인삼대제 등이 이어진다. 개막식에는 가수 안성훈, 박구윤, 윤태화가 출연해 축제의 열기를 더한다.

축제 기간에는 인삼병주 만들기, 인삼깎기 경연대회, 황금인삼을 찾아라, 인삼 인절미 떡메치기, 인삼요리 만들기 등 다양한 체험행사가 매일 진행된다. 

덴동어미 화전놀이, 전국 파워풀 댄스페스티벌, 풍기인삼가요제 등 문화행사도 다채롭다. 특히 20일에는 KBS ‘6시 내고향’ 생방송, 21일에는 ‘전국노래자랑’ 녹화가 예정돼 전국에 영주의 매력을 전한다.

2024 영주장날 농특산물대축제 모습. 영주시 제공 

영주장날, 지역 농산물 대향연

같은 기간 인삼문화팝업공원과 부석사 잔디광장에서는 영주장날 농특산물대축제가 열린다. 영주의 사과, 쌀, 잡곡, 한우 등 우수 농특산물이 전시·판매돼 영주의 맛을 한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다.

농특산물 홍보관과 팜팜 판매장이 운영되며 텃밭 대방출, 타임세일, 깜짝딜 이벤트 등 특별행사도 준비됐다. 대형 전광판으로 축제 현장이 생생히 전달돼 현장감을 더한다.

부석사 잔디광장에서는 영주사과 홍보관과 판매장이 운영돼 관광객들에게 ‘영주사과’의 달콤한 매력을 알린다.
최재용 기자
ganada557@hanmail.net
최재용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