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 외교차관 전략대화 재개…APEC 앞두고 동맹 현대화 등 논의

한미, 외교차관 전략대화 재개…APEC 앞두고 동맹 현대화 등 논의

기사승인 2025-10-10 10:08:25
이재명 대통령이 8월25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DC 백악관에서 열린 한미 정상회담에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에게 방명록 작성 때 쓴 만년필을 선물하고 있다. 연합뉴스

한미 외교차관이 서울에서 이재명 정부 출범 후 첫 회담을 갖고 동맹 현안과 한반도 문제 등을 논의한다.

10일 외교부에 따르면 박윤주 외교부 1차관은 이날 오후 방한 중인 앨리슨 후커 미국 국무부 정무차관과 서울 외교부 청사에서 제10차 한미 외교차관 전략대화를 가질 예정이다.

이번 전략대화는 2021년 7월 9차 회의 이후 4년 3개월 만에 열리는 것이다.

양측은 회의에서 이달 말 경주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계기로 예상되는 한미정상회담을 앞두고 한미동맹 현대화와 대북 공조 방안 등을 조율할 것으로 보인다.

후커 차관은 국무부에서 지역·양자 정책 현안 전반을 담당하고 있으며 한미관계와 북미관계에도 관여한다.

한편 트럼프 대통령은 오는 29일 방한해 이재명 대통령과의 두 번째 정상회담을 할 것으로 전망된다. 
권혜진 기자
hjk@kukinews.com
권혜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