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동시는 지난 21일 캄보디아 노동직업훈련부와 외국인 계절근로자 도입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협약으로 기존 라오스에 한정됐던 도입 국가를 캄보디아로 확대해 인력 수급의 안정성을 높이고 농업 현장의 다양한 수요를 반영, 농업인들에게 더 넓은 선택권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
협약에는 △근로자 모집 및 선발의 공정성 확보 △근로조건과 비용 부담 기준 구체화 △무단 이탈 방지 대책 수립 등이 담겼다.
시는 이번 협약을 바탕으로 2026년부터 캄보디아 계절근로자를 본격 도입할 계획이다. 또 현지 점검과 지속적 협력을 통해 근로자 권익 보호와 농가 인력난 해소를 병행할 방침이다.
권기창 안동시장은 “이번 협약으로 외국인 인력을 안정적으로 확보해 체계적이고 투명한 계절근로자 운영이 가능해질 것”며 “앞으로도 농촌 현장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며 인력난 해소를 위한 다양한 노력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