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군, 교통사고 다발지역 ‘신림육교’ 철거

고창군, 교통사고 다발지역 ‘신림육교’ 철거

내년 5월까지 육교 철거 공사 완료 계획

기사승인 2025-09-17 12:42:44
고창 신림육교 

전북 고창군 신림면 법지리 신림초등학교 인근 도로에 위치한 신림육교가 철거된다. 

고창군은 교통사고 다발지역으로 도로 교통에 방해가 되는 신림육교 철거를 위해 사업비 6억 9400만원을 투입, 지난 5월 실시설계를 착수해 내년 5월까지 철거 공사를 완료할 계획이라고 17일 밝혔다.

신림육교는 지난 1996년에 학생들과 주민들의 안전을 위해 설치된 육교로 차량 운전자 시야방해로 인한 교통사고가 빈번히 발생, 현재는 폐시설로 도로 교통에 방해가 되고 있다. 

이에 환산마을, 법지마을 등을 중심으로 지역민들이 육교 철거를 추진, 고창군은 지난 2021년 4월 전주국토관리사무소에 위험도로 및 병목지점 개선사업을 신청했다. 

심덕섭 고창군수는 “신림면 지역민들의 숙원사업이자 교통사고의 주된 원인으로 지목된 신림육교를 철거하고 입구교차로를 개선하게 되면 교통사고 예방에 도움일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박용주 기자
yzzpark@kukinews.com
박용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