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원 정선군은 오는 11월까지 집중호우와 태풍으로 인한 산사태, 토석류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추가 산지사방 사업’을 추진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고한읍 고한리 산274-2번지 등지에 낙석 방지책, 축대벽, 골막이 등의 예방시설을 설치한다.
앞서 정선군은 올 상반기 △정선읍 용탄리 △화암면 △남면 유평리 △여량면 유천리 △임계면 고양리 등 산사태 취약지역을 중심으로 7곳에 사방댐을 신설했다.
또 북평면 남평리 등에는 0.5ha 규모의 산지사방 사업을 완료했다.
이어 사북읍 사북리 등 238곳에 대해 실태조사를 시행했다.
지형규 정선군 산림과장은 “올해 추진한 사방사업과 더불어 이번 추가 사업까지 완료되면 산사태와 낙석 위험으로부터 군민들을 보다 안전하게 보호할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재해 예방시설 확충과 사전 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