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요트경기장 주차구역 15일부터 단계별 폐쇄

부산 요트경기장 주차구역 15일부터 단계별 폐쇄

기사승인 2025-09-09 09:35:39
요트경기장 부분 폐쇄 주차구역. 부산시청 제공.

부산시 체육시설관리사업소는 수영만 요트경기장 재개발 공사 시행에 따라 오는 15일부터 '요트경기장 주차구역 단계별 폐쇄'를 시행한다고 9일 밝혔다.

현재 사업소는 요트경기장 내 약 500면의 주차구역을 무료로 개방하고 있다. 

그러나 오는 15일부터 수목 등 이설공사를 위해 요트경기장 본관 건물 좌측(해운대해수욕장 방면) 주차구역 약 100면을 우선적으로 폐쇄한다. 

향후 요트경기장 주차구역을 재개발 공사 진행 과정에 따라 전면 폐쇄할 예정이다.

요트경기장 본관 건물 우측(부산영화촬영스튜디오 방면)은 수목 이설 작업 전까지 이용할 수 있다.

사업소는 지난 7월 1일 요트경기장 이용 목적 외 차량에 대한 주차장 이용 제한 공고를 했고 캠핑카와 장기 방치 차량 등에 대한 행정대집행 절차에 착수했다.

주차구역 폐쇄에 따른 시민․관광객 불편 해소를 위해 요트경기장 인근 공영주차장 2곳을 단계별로 24시간 운영하고 있다. 

시는 수영만 요트경기장 재개발 사업 추진을 위해 지난 해 4월부터 요트경기장 육상부 무단 계류 선박과 수상 오토바이 323척에 대한 일제 정비를 추진했다.

김동철 시 체육시설관리사업소장은 "요트경기장의 원활한 재개발 공사 시행과 시민, 관광객 안전 확보를 위해 부득이 요트경기장 주차구역을 단계별 폐쇄하게 됐다"며 "안전하고 신속한 사업 추진을 위해 시민과 관광객의 적극적인 동참과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손연우 기자
syw@kukinews.com
손연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