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불어민주당 의원들과 국민의힘 의원들이 정기국회 개회식에서 엇갈린 옷차림을 선보였다.
국회(정기회) 개회식이 열린 1일 서울 여의도 국회 본회의장에는 색색깔 한복을 차려입은 민주당 의원들의 모습과 검정 양복에 넥타이, 근조 리본을 한 국민의힘 의원들의 모습이 대비됐다.


앞서 지난 27일 우원식 의장 등 국회 의장단은 민주당 백혜련 의원의 제안을 받아들여 의원들에게 정기회 개회식에 한복 착용을 제안한 바 있다. 우 의장은 “한복은 우리의 정체성과 가치를 담은 소중한 문화유산”이라며 “광복 80주년, 정기회 개회식이라는 상징적인 순간에 의원님 모두가 한복을 입고 국민 앞에 서는 것은 우리의 역사와 문화를 계승하는 뜻깊은 모습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