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은정 검사장‚ 검찰개혁안 작심비판 “검사장 자리 늘리기 수준”

임은정 검사장‚ 검찰개혁안 작심비판 “검사장 자리 늘리기 수준”

기사승인 2025-08-29 12:56:53 업데이트 2025-08-29 15:50:40
임은정 서울동부지방검찰청 검사장이 29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검찰개혁의 쟁점은 무엇인가’ 토론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임은정 서울동부지방검찰청 검사장이 정성호 법무부 장관의 검찰개혁안을 겨냥해 비판했다.

임 지검장은 29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검찰개혁의 쟁점은 무엇인가’ 검찰개혁 긴급 공청회에 토론자로 참석했다. 그는 “검찰개혁안이 눈가리고 아웅하는 수준”이라며 “(정 장관의 검찰개혁안은) 검사장 자리 늘리기 수준인 것 같아서 참담한 심정”이라고 말했다.

권오혁 촛불행동 공동대표(왼쪽 앞줄부터), 김은진 원광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 교수, 황운하 조국혁신당 의원, 임은정 서울동부지방검찰청 검사장, 한동수 전 대검찰청 감찰부장, 한창민 사회민주당 대표(왼쪽 뒷줄부터), 김민웅 촛불행동 상임대표, 박은정 조국혁신당 의원이 29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검찰개혁의 쟁점은 무엇인가’ 토론회에 앞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임은정 서울동부지방검찰청 검사장이 29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검찰개혁의 쟁점은 무엇인가’ 토론회에 앞서 박은정 조국혁신당 의원과 인사를 나누고 있다.

그는 정 장관이 주장하는 검찰개혁안이 법무부 이진수 차관, 성상헌 검찰국장 등으로부터 보고받아 나온 것이라고 설명하며 정부의 법무부 인사가 잘못됐다고 주장했다. 임 지검장은 “이번 첫 인사는 대통령직인수위원회 없이 급하게 하다보니 난 참사”라며 “이진수 차관, 성상헌 국장 등 ‘찐윤’ 검사들이 검찰을 장악한 인사일 수밖에 없다”고 덧붙였다.

임은정 검사장‚ 검찰개혁안 작심비판 “검사장 자리 늘리기 수준”

사법연수원 30기인 임 지검장은 검찰의 ‘내부고발자’이자 대표적인 ‘검찰개혁론자’로 알려져 있다. 연수원 18기인 정 장관은 더불어민주당 5선 중진이자 친명(친이재명)계 ‘좌장’으로, 이재명 대통령의 사회분야 핵심 공약인 검찰개혁을 주도할 초대 법무부 장관으로 임명됐다.

유희태 기자
joyking@kukinews.com
유희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