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보증, 경상북도와 지역인재 육성 나서 外 신한라이프·동양생명 [쿡경제]

서울보증, 경상북도와 지역인재 육성 나서 外 신한라이프·동양생명 [쿡경제]

기사승인 2025-08-28 12:48:10
조영록 SGI서울보증 영업부문장(오른쪽)과 김학홍 경상북도 행정부지사가 27일 경북 안동시 경상북도청에서 진행된 '경상북도 K-탑티어 석·박사 프로젝트 보증지원 업무협약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서울보증보험이 경상북도와 손잡고 지역 인재 육성에 나선다.

서울보증보험은 지난 27일 경상북도와 ‘K-탑티어 석·박사 프로젝트 보증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K-탑티어 석·박사 프로젝트는 경상북도 내 과학기술 및 한류 분야의 석·박사급 인재를 양성하기 위한 장학 사업이다. 경상북도는 RISE센터(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를 통해 사업을 총괄 관리하며, 서울보증보험은 이에 필요한 보증 서비스를 제공한다. 프로젝트는 오는 9월부터 2033년까지 이어진다. 

올해는 포항공대와 국립경북대가 주관대학으로 선정됐으며 석·박사 과정생 30명을 선발해 지원한다. 이번 사업은 경북 지역의 우수 인재들이 경제적 부담 없이 학업과 연구에 전념할 수 있는 환경을 마련하고, 졸업 후 지역 기업과 연구기관에 진출해 정착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이 목표다. 이를 통해 지역경제 발전의 선순환 구조를 만드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서울보증보험은 이번 협약을 통해 9년간 이어질 대규모 장학사업을 안정적으로 운영할 수 있도록 체계적인 보증지원을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조영록 서울보증보험 영업부문장은 “이번 업무협약은 경상북도의 지역인재 육성에 대한 비전과 지역사회에 대한 서울보증의 사회적 책임 실현이 만나는 의미 있는 협력”이라며, “앞으로도 SGI서울보증은 지역경제 발전과 미래인재 육성을 위해 다른 지자체의 유관 프로젝트에 대해서도 보증수요를 적극 모색하고 보증지원 지역을 확대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신한라이프 제공

신한라이프, 고객 소통 확대...‘신한 새로고침’ 오픈

신한라이프는 고객 불편을 해소하고 소통을 강화하기 위해 고객 피드백 플랫폼 ‘신한 새로고침’을 열었다고 28일 밝혔다. 신한 새로고침은 '고객의 말씀으로 매일 새롭게'라는 슬로건 아래, 신한금융그룹 주요 계열사들이 함께 추진하는 고객 편의성 혁신 활동의 일환이다.

신한라이프는 고객이 보험 가입과 상담, 서비스 전반에서 느낀 불편을 접수하면 신속하게 개선하고, 그 결과를 홈페이지와 신한SOL라이프 앱에서 직접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주요 개선 사례로는 △‘두낫콜(Do-Not-Call)’ 서비스 안내 △‘실손24’ 간편청구 안내 △시각장애인을 위한 음성 안내 서비스 ‘보이스아이’ 확대 △보이는 ARS 상담 연결 강화 등이 있다. 회사는 이외에도 다양한 조치를 통해 고객이 더욱 쉽고 편리하게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개선 과제를 확대하고 있다.

앞으로 신한라이프는 신한 새로고침을 적극 운영해 고객의 작은 불편까지 세심하게 반영하고, 상품 개발·디지털 서비스·상담 프로세스 등 전 영역에서 변화를 이끈다는 방침이다. 신한라이프 관계자는 “고객의 목소리를 경청하고 불편사항 개선을 통해 새로운 가치와 경험을 제공해 나가고자 한다”며, “앞으로도 고객과의 소통을 확대하며 더 나은 보험 서비스 제공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동양생명 전경. 동양생명 제공

동양생명, 우리금융 가치체계 반영해 기업가치체계 개편

지난 7월 우리금융그룹 자회사로 편입된 동양생명은 그룹의 정체성과 가치관에 맞춰 새로운 기업가치체계(Value System)를 수립했다고 밝혔다. 이번 개편을 통해 그룹 일원으로서의 소속감과 일체감을 강화하는 동시에, 동양생명만의 고유한 정체성과 역할을 재정립한다는 방침이다.

새롭게 마련된 비전은 ‘오늘의 혁신으로 내일의 가치를 만드는 생명보험사’로, 시장을 선도하는 전문 역량을 기반으로 미래 혁신에 집중해 고객에게 더 큰 가치를 제공하겠다는 의지를 담았다. 핵심가치와 슬로건도 우리금융그룹과 일원화했다. 임직원이 공유하고 실천해야 할 핵심가치는 △고객(우리는 고객과 이웃을 먼저 생각합니다) △신뢰(우리는 원칙을 통해 믿음을 만들어 갑니다) △전문성(우리는 시장을 선도하는 금융전문가입니다) △혁신(우리는 혁신을 통해 미래를 만들어 갑니다)이며, 슬로건은 "우리 마음 속 첫 번째 금융"으로 변경됐다.

아울러 새 가치체계의 전사적 내재화를 위해 다양한 활동을 추진한다. 영업 채널을 포함한 전 임직원을 대상으로 온·오프라인 교육을 진행하고, 사내 게시판을 통한 지속적인 공유로 임직원의 이해와 공감을 높인다. 또한 본사 사옥의 ‘비전 월(Vision Wall)’ 교체, 홈페이지·앱 등 디지털 채널 업데이트를 통해 직원들이 일상 속에서 새로운 가치체계를 접하고 체화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동양생명은 이번 가치체계를 인사·조직 운영, 상품·서비스, 마케팅·홍보, ESG·사회적 책임 등 전사 경영활동 전반에 적용해 임직원 모두가 그룹의 방향성과 가치를 공유하고, 고객에게 한층 발전된 서비스와 경험을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동양생명 관계자는 “이번 가치체계는 우리금융그룹과 함께하는 방향성을 담는 동시에 당사만의 고유한 역할을 명확히 하기 위한 것”이라며, “임직원 모두가 이를 적극 실천해 고객에게 더 큰 신뢰와 가치를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미현 기자
mhyunk@kukinews.com
김미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