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글로벌 컨벤션 도시 도약, MICE 대사단 출범

대구 글로벌 컨벤션 도시 도약, MICE 대사단 출범

기사승인 2025-08-27 09:59:51
‘2025 대구 MICE 대사’ 위촉식. 엑스코 제공

엑스코는 26일 군위군 사유원에서 ‘2025 대구 마이스(MICE, 회의·포상여행·컨벤션·전시) 대사 위촉식’을 열고 국제회의 분야 주요 인사 15명을 대구 MICE 대사로 위촉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위촉은 국제행사 유치 역량을 강화하고 대구의 글로벌 전시·컨벤션 도시 위상을 높이기 위한 취지다.

위촉된 인사에는 △2028 세계여과총회(WFC) 유치에 기여한 추광호 경북대 교수 △2026 세계신경재활학회(WCNR) 조직위원장 백남종 분당서울대병원 교수 △2026 국제가상현실컨퍼런스(IEEE VR) 조직위원장 김정현 고려대 교수 등이 포함됐다. 이들은 앞으로 대구의 국제회의 유치와 개최 활동에 적극 참여한다.

엑스코는 지난해부터 대구시 국제회의 전담기구로 활동하며, 행사 유치부터 개최까지 원스톱 지원 체계를 구축해왔다. 또한 엑스코 동관 회의실 확충으로 국제행사 수용 능력을 강화했으며, 전시장 인근에는 2030년 도시철도 4호선(엑스코선), 2035년 5호선(순환선) 개통이 예정돼 있어 접근성도 크게 개선될 전망이다.

전춘우 엑스코 대표이사는 “대구 MICE 대사들과 긴밀히 협력해 대구가 글로벌 전시·컨벤션 허브 도시로 도약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최재용 기자
ganada557@hanmail.net
최재용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