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대병원, 전공의 복귀 9월 1일 진료현장 투입

전북대병원, 전공의 복귀 9월 1일 진료현장 투입

전공의 모집에 130여명 지원…복귀한 전공의 포함 사직자 대비 충원율 85%

기사승인 2025-08-26 13:48:08
전북대병원 전경

전북대학교병원(병원장 양종철)이 최근 진행된 전공의 모집에 많은 지원자가 몰리며 전공의 충원에 뚜렷한 성과를 거뒀다고 26일 밝혔다. 

또한 전북대병원에 복귀한 전공의들도 9월 1일자로 수련을 재개해 진료현장에 투입될 예정이다. 

이번 전공의 모집에는 인턴과 레지던트를 포함해 130여명이 지원, 기존에 복귀한 전공의 50명까지 합치면 전체 사직자 대비 충원율은 약 85%에 이른다. 이는 사직한 전공의 중 군 복무 등 불가피한 사정으로 복귀하지 못하는 경우를 제외하면 대부분 다시 병원으로 돌아와 진료 현장에 합류를 의미한다. 

특히 신경외과, 정형외과, 이비인후과, 안과, 정신건강의학과 등 일부 진료과는 결원 대비 전공의를 전원 충원, 필수 진료과인 내과도 결원 26명 중 21명이 지원해 충원율을 크게 개선했다. 

이번에 다수 전공의들이 병원으로 복귀한 배경에는 사직 전공의들과 상시 소통을 통한 신뢰 구축과 수련환경 개선을 위한 병원의 꾸준한 노력이 큰 역할을 한 것으로 해석된다. 

양종철 병원장은 “이번 전공의 모집과 복귀 소식은 환자와 지역민들에게도 안정적인 진료를 약속드릴 수 있는 든든한 기반이 될 것”이라며 “공공의료기관으로서 환자 진료에 중요한 버팀목으로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박용주 기자
yzzpark@kukinews.com
박용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