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민의힘이 오늘 김문수·장동혁 후보 중 한 명을 차기 당대표로 선출한다. 반탄(윤석열 전 대통령 탄핵 반대)파인 김·장 후보는 지난 22일 전당대회 본경선에서 찬탄(윤석열 전 대통령 탄핵 찬성)파인 안철수·조경태 후보를 누르고 결선에 진출했다.
26일 국민의힘은 이날 오전 10시 국회도서관에서 당대표 결선투표(당원 80%, 여론조사 20%) 결과를 발표한다.
앞서 국민의힘은 지난 22일 청주 오스코에서 개최한 전당대회에서 50% 이상 득표한 당대표 후보가 없어 득표율 1, 2위에 오른 김문수·장동혁 후보가 결선투표를 실시했다.
김 후보는 결선에서 찬탄파와 친한(친한동훈)계도 포용해야 한다고 주장하며 표 흡수에 주력했고, 장 후보는 찬탄파 과감한 정리(결단)를 강조하며 보수 선명성을 부각하면서 강성 지지층을 결집시키고 있다.
신임 당 대표의 임기는 이날부터 2년이다. 새 당대표는 내년 6월에 열리는 지방선거를 지휘하게 된다.
지난 전대에서 선출된 신동욱·김민수·양향자·김재원 최고위원과 우재준 청년최고위원도 이날부터 임기가 시작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