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스트로프‚ 홍명보호 첫 발탁…‘외국 태생 혼혈’ 최초로 태극마크 단다

카스트로프‚ 홍명보호 첫 발탁…‘외국 태생 혼혈’ 최초로 태극마크 단다

기사승인 2025-08-25 15:16:54 업데이트 2025-08-25 15:34:13
홍명보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이 25일 서울 종로구 축구회관에서 9월 A매치 2연전에 나설 대표팀 명단을 발표하고 있다.

한국계 독일 국적의 옌스 카스트로프(묀헨글라트바흐)가 9월 평가전을 통해 처음으로 태극마크를 단다.

홍명보 감독은 25일 축구회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9월 미국에서 펼쳐지는 미국(9월7일), 멕시코(9월10일)와 A매치 2연전에 참가할 소집 명단 26명을 발표했다. 홍 감독은 부임 후 처음으로 아시아 대륙 외 강팀과 맞대결을 펼치는 만큼 정예 멤버로 대표팀을 꾸렸다.

홍명보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이 25일 서울 종로구 축구회관에서 9월 A매치 2연전에 나설 대표팀 명단을 발표하고 있다.
옌스 카스트로프. SNS 캡처

이번 대표팀 명단 가운데 최초 발탁된 선수는 카스트로프가 유일하다. 독일인 아버지와 한국인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난 그는 그동안 독일 연령별 대표팀에 꾸준히 발탁됐는데, 이번에 처음으로 태극마크를 달게 됐다. 1998년 프랑스 월드컵 최종 명단에 포함된 장대일 이후 남자 대표팀 기준 두 번째 혼혈 선수로 이름을 올렸다. 외국 태생 혼혈 선수로는 처음이다.

카스트로프, 홍명보호 첫 발탁…태극마크 단다
유희태 기자
joyking@kukinews.com
유희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