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2025 무형유산 제전’ 26일 개막…전통예술 공연·전시 풍성

대구시, ‘2025 무형유산 제전’ 26일 개막…전통예술 공연·전시 풍성

기사승인 2025-08-25 15:04:00
고산 농악 공연. 대구시 제공 

대구시는 26일부터 31일까지 대구문화예술회관에서 ‘2025 대구시무형유산 제전’을 개최한다고 25일 밝혔다.

무형유산 공개행사는 무형유산 보전과 전승, 대중화를 위해 매년 열리는 행사로, 대구시는 이를 시민 참여형 전통예술 축제로 발전시켜 왔다.

개막식은 26일 오후 3시 30분 대구문화예술회관 제11전시실에서 열리며, 공산농요 식전공연을 시작으로 테이프 커팅, 전시 관람, 리셉션 순으로 진행된다.

예능 종목 공연은 30일과 31일 팔공홀에서 총 7회 진행된다. 30일에는 가곡, 살풀이춤, 판소리 흥보가, 고산농악, 31일에는 판소리 심청가, 천왕메기, 동부민요가 무대에 오른다.

또 기능 종목인 ‘창호장’ 보유자와 전승자의 작품 30여 점이 26일부터 31일까지 제11전시실에 전시된다. 30일 오후 2시부터 5시까지는 체험·교육 프로그램도 운영돼 시민들의 직접 참여가 가능하다.

이재성 대구시 문화체육관광국장은 “대구는 다양한 분야의 장인정신이 살아 있는 도시”라며 “이번 무형유산 제전이 지역의 소중한 무형유산을 즐기고 계승하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최재용 기자
ganada557@hanmail.net
최재용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