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성군의회, 제283회 임시회 개회…첫 1조원 돌파 예산안 심의 돌입

의성군의회, 제283회 임시회 개회…첫 1조원 돌파 예산안 심의 돌입

기사승인 2025-08-25 13:48:17
의성군의회 제283회 임시회. 의성군의회 제공 

의성군의회는 25일 제283회 임시회를 열고 9일간 의사 일정에 들어갔다.

이번 임시회에 제출된 2025년도 제4회 추가경정예산안은 1조 1252억원 규모로, 당초 예산 9902억원보다 1350억원(13.63%) 증가했다. 이는 처음으로 예산이 1조원을 넘어선 것으로, 군민 생활 안정과 지역경제 활성화, 주요 현안사업 추진을 위한 사업이 포함됐다.

특히 올해 초 발생한 산불 피해 복구와 관련해 △전통사찰 및 국가유산 복구 △산사태 위험지구 정비 △단촌 구계마을 생활환경 개선 △재난 방송 인프라 확충 등이 반영됐다.

이경원 의원은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청년발전 기본조례 관련, 청년 연령 기준을 45세에서 49세로 확대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박선희 의원은 아동 정책을 단순한 복지사업 차원을 넘어 군정 전반의 핵심 전략으로 격상시켜 아동친화도시 조성을 추진할 것을 촉구했다.

상임위별로 행정복지위원회는 △의성군 지역정보화 기본 조례 전부개정조례안 △의성군 공공시설 설치 및 관리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2025년 2차 수시분 공유재산 관리계획안을 심의했다. 산업건설위원회는 △의성군 내수면 어업조정협의회 구성 및 운영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소상공인 특례보증 지원 출연안을 검토했다.

최훈식 의성군의회 의장은 “군민 체감 정책 실현을 위해 의회가 책임감 있게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최재용 기자
ganada557@hanmail.net
최재용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