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실 “외신, 李대통령 순방 긍정 평가…한미 정상회담 중요성 주목”

대통령실 “외신, 李대통령 순방 긍정 평가…한미 정상회담 중요성 주목”

외신 대상 ‘디지털 프레스킷’ 제작·배포

기사승인 2025-08-24 17:17:55
한일 정상회담을 마친 이재명 대통령과 부인 김혜경 여사가 24일 일본 도쿄 하네다공항에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의 한미 정상회담을 위해 워싱턴DC로 향하며 공군1호기에 올라 인사하고 있다. 연합뉴스

대통령실은 24일 이재명 대통령의 일본·미국 순방과 관련해 외신이 긍정적 평가를 내놓고, 한미 정상회담의 중요성을 집중 조명했다고 밝혔다.

전은수 대통령실 부대변인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 브리핑에서 “일본 언론은 이 대통령이 한미 정상회담을 앞두고 한일 우호를 강조한 점을 비중 있게 보도했다”며 “로이터는 한일 정상회담에서 안보 협력이 재확인됐다고 전했다”고 소개했다.

이어 “일부 매체는 이 대통령의 실용외교 기조와 대일 메시지를 미국을 향한 신호로 분석했다”며 “워싱턴 타임스 스페셜 섹션에는 전직 미 하원의장과 현역 하원의원들이 기고를 통해 한미동맹 강화, 동맹에 대한 감사, 알래스카의 전략적 역할 등을 언급했다”고 했다. 그러면서 “이번 회담이 한국의 경제·지정학적 비전을 제시할 기회가 될 것이라는 평가도 있었다”고 덧붙였다.

대통령실은 또 이번 순방을 계기로 외신을 대상으로 한 ‘디지털 프레스킷’을 제작·배포했다고 설명했다. 전 부대변인은 “QR코드와 링크를 통해 접속할 수 있는 한국어·영문 버전으로, 대통령 주요 발언과 정부 정책 방향 등을 담았다”며 “이번에는 간략판을 활용했으며 연중 순방 때마다 업데이트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승은 기자
selee2312@kukinews.com
이승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