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드림쌀' 일본 수출 첫 성공…경남농협, 총 200톤 해외 판로 확보

'진주드림쌀' 일본 수출 첫 성공…경남농협, 총 200톤 해외 판로 확보

기사승인 2025-08-24 05:39:22

진주쌀이 일본 수출길에 올랐다.

경남농협(본부장 류길년)은 21일 진주시농협쌀조합공동사업법인에서 ‘진주드림쌀 일본 첫 수출 선적식’을 개최했다.

이번 선적 물량은 40톤(약 7만6000달러 상당)으로 ‘영호진미’ 품종의 진주드림쌀이 일본 소비자에게 공급된다. 진주드림쌀은 적당한 찰기와 부드러운 식감으로 고급쌀로 인정받고 있다.

특히 경남농협은 일본 소비자 맞춤형 전략을 강화해 포장재 디자인과 중량 단위를 현지 실정에 맞게 조정, 수출 경쟁력을 높였다.


앞서 하동에서 180톤을 일본에 수출한 경남농협은 이번 진주 수출까지 포함해 연말까지 총 480톤 규모의 일본 수출을 달성할 예정이다. 

이번 성과는 경남농협·진주시·NH농협무역·진주시농협쌀조합공동사업법인 등 4자 협력의 결실이다.

류길년 본부장은 "경남쌀이 세계 시장에서 인정받은 것은 농업인들의 노력 덕분"이라며 "현지 맞춤형 포장과 차별화된 수출 전략으로 경남쌀의 글로벌 경쟁력을 더욱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BNK경남은행, 경남 어린이 7000명에 안전우산 지원…'우리 경남 살리기 프로젝트 7호'

BNK경남은행이 경상남도와 협력해 저학년 초등학생 약 7000명에게 ‘BNK 어린이 안전우산’을 무료로 지원하며 지역 어린이 교통 안전 강화에 나섰다. 

이번 사업은 은행의 사회공헌 프로젝트 ‘우리 경남 살리기 프로젝트’ 7호 사업으로 추진됐다.


22일 경남도청에서 열린 전달식에는 BNK경남은행 허종구 부행장, 경상남도 박명균 행정부지사, 초록우산어린이재단 가정위탁지원센터 박웅철 센터장 등이 참석했다. 

이번 지원은 출생아 수 300명 이하인 경남 11개 시·군(거창, 고성, 남해, 밀양, 산청, 의령, 창녕, 하동, 함안, 함양, 합천) 180개 초등학교 1~3학년 어린이들이 대상이다.

BNK 어린이 안전우산은 야간이나 우천 시 시인성이 높도록 제작돼 교통사고 예방 효과를 높인다. 지난해 경남도 내 어린이 교통사고는 총 446건으로 이 중 초등학교 저학년이 포함된 보행 사고가 상당 비중을 차지했다.

허종구 부행장은 "BNK 어린이 안전우산이 우리 아이들의 소중한 생명을 지켜주는 도구가 되길 바란다"며 "이번 프로젝트가 출산율 증가와 지역 인구 유출 방지에도 기여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BNK경남은행, ‘NC 다이노스 스폰서데이’ 개최…임직원·가족 2000명 야구장 열기

BNK경남은행은 22일 창원NC파크에서 ‘BNK경남은행 스폰서데이’로 NC 다이노스 야구 관람 행사를 개최했다. 

행사에는 임직원과 가족 약 2천 명이 참가했으며 NC 다이노스 팬과 지역민들도 함께 참여해 야구장의 열기를 더했다.

이날 김태한 은행장은 NC 다이노스 레전드 선수 에릭 테임즈와 함께 시구·시타를 진행하고, NC 다이노스 이진만 대표와 함께 ‘2025시즌 스폰서십 계약 협약’을 체결했다.


행사 현장에서는 임직원 자녀 20여명이 NC 다이노스 선수들과 하이파이브를 나누는 ‘단디로드 이벤트’를 진행했으며 ‘We’re FAMILY’ 응원 피켓을 든 임직원과 가족들은 1루석에서 뜨거운 응원전을 펼쳤다.

또한 △얼음 티셔츠 빨리 입기 △엔팍 댄스 타임 △그라운드 이어달리기 등 다채로운 이벤트가 진행돼 관람객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김태한 은행장은 "NC 다이노스 홈경기 날 창원NC파크가 축제가 되는 것처럼, BNK경남은행 임직원과 가족, 지역민들의 응원이 선수들에게 힘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 연고 구단을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강종효 기자
k123@kukinews.com
강종효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