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당대표 5파전…최고위원 후보 11명 예비경선

국민의힘 당대표 5파전…최고위원 후보 11명 예비경선

최고위원 후보 4명 컷오프…“경쟁력‧자질 검토했다”

기사승인 2025-08-01 17:16:12
국민의힘 당 대표 및 최고위원 선출 선거관리위원회 함인경 대변인이 1일 국회에서 당 선관위 회의를 마친 뒤 예비 경선 진출자를 발표하고 있다. 연합뉴스

국민의힘이 8‧22 전당대회 예비경선에 진출한 당대표 후보 5명과 최고위원 후보 11명, 청년 최고위원 후보 4명의 명단을 발표했다.

함인경 국민의힘 전당대회 선거관리위원회 대변인은 1일 예비경선에 진출한 총 20명의 명단을 발표하며 “당헌·당규와 선관위 규정에 따랐다”고 설명했다.

우선 당대표에 출마한 김문수·안철수·장동혁·조경태·주진우 후보 5명은 컷오프 없이 모두 예비경선을 치르게 됐다. 최고위원 예비경선 후보로는 김근식·김민수·김재원·김태우·손범규·신동욱·양향자·장영하·최수진·함운경·홍석준이 확정됐다.

반면 강성현·김소연·류여해·황시혁 등 4명은 컷오프됐다. 청년 최고위원에 출마한 박홍준·손수조·우재준·최우성 후보는 4명을 초과하지 않아 예비경선 없이 모두 본경선에 진출했다.

이와 관련해 함 대변인은 “선관위 회의를 통해 후보들의 경쟁력과 부적격 여부를 심사하고 자질을 검토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후보들을 향해 “국민들에게 희망을 드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길 바란다”고 했다.

한편 국민의힘은 오는 5일과 6일, 이틀 동안 예비경선을 진행한다. 투표방식은 당원 투표 50%‧국민여론조사 50%씩 반영되며 결과는 7일에 공개된다. 이를 통해 당대표 후보 4명, 최고위원 후보 8명으로 최종 압축할 예정이다.

본경선은 20일과 21일로 당원 투표 80%‧국민여론조사 20%가 반영되며, 하루 뒤인 22일에 충북 청주 오스코에서 결과를 발표한다.
전재훈 기자
jjhoon@kukinews.com
전재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