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남창조경제혁신센터(센터장 노충식)와 포스코홀딩스가 15일 포항 체인지업그라운드에서 유망 스타트업 6개사와 대기업 간 기술 협업을 위한 ‘2025 창업도약패키지 대-스타 오픈이노베이션 Meet-Up Day’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창업도약패키지 대기업 협업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포스코 실무부서와 스타트업 간 1:1 기술 매칭을 통해 기술검증(PoC), 사업화 가능성, 공동 과제 발굴 등 실질적인 협력 방안을 논의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참여 기업은 △옴니코트(친환경 건식토너 기반 디지털 프린팅) △이에이포스(친환경 공추출제 개발) △성광이엔에프(바이오열분해유 생산) △랩큐(AI 기반 품질시공 자동화) △에이비알(양극활물질 재활용 기술) △에이디에너지솔루션(컬러 태양광열 기반 HRAV 시스템) 등이다.
이들은 이날 포스코 산업 현장에 적용 가능한 기술을 직접 소개하고 협업 가능성을 집중 논의했다.
프로그램은 기술 발표, 협업 과제 공유, 포스코 실무진과의 네트워킹 미팅, 현장 투어 등으로 구성됐다.
노충식 센터장은 "기술력 있는 스타트업이 대기업과 연결될 수 있도록 맞춤형 오픈이노베이션 기회를 지속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경남창조경제혁신센터, ‘딥테크 로봇 분야’ 창업기업에 최대 2억원 지원
경남창조경제혁신센터가 2025년 창업도약패키지 사업의 ‘딥테크 분야(로봇)’에 참여할 도약기 창업기업을 오는 8월 4일까지 모집한다.
선정 기업에는 최대 2억원(평균 1.5억원)의 사업화 자금과 함께 글로벌 진출, 투자유치 등 특화 프로그램이 제공된다.
이번 사업은 중소벤처기업부와 창업진흥원이 주최하며 업력 3년 초과 7년 이내 창업기업이 지원 대상이다.

특히 초기창업패키지나 재도전성공패키지 등 관련 사업에 참여한 ‘패스트트랙’ 기업도 자격 요건 충족 시 신청할 수 있다.
경남창조경제혁신센터는 이번에 로봇 분야 주관기관으로 추가 선정되면서 일반형과 삼성중공업·포스코홀딩스와의 대기업 협업형을 포함한 총 3개 유형을 지원한다.
선정기업에게는 수출상담회, 투자자 밋업, 투자유치 IR 등 맞춤형 프로그램이 제공된다.
사업설명회는 7월 23일 오전 10시, 경남창조경제혁신센터 4층에서 열릴 예정이다.
◆경남지식재산센터, 지식재산 재능나눔 사업 본격 추진…11월까지 특허·브랜드 개발 등 소기업 대상 무료 지원
창원상공회의소(회장 최재호) 경남지식재산센터가 오는 11월 12일까지 ‘지식재산 재능나눔 사업’을 운영한다.
이 사업은 지역 내 소기업, 사회적기업, 예비창업자를 대상으로 특허 출원, 브랜드·디자인 개발 등 지식재산 관련 맞춤형 지원을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다.
이번 재능나눔에는 변리사, 교수, 대학생 등 지식재산 전문가가 기부자로 참여하며 수혜자는 개인 또는 단체로 신청 가능하다.
주요 지원 분야는 △특허·상표·디자인 상담 △선행기술조사 △지식재산 교육 △브랜드·디자인 개발 등이다. 분야별 1건씩 최대 3건까지 신청할 수 있으며 신청 내용에 따라 기부자와 매칭이 이뤄진다.
경남지식재산센터는 지난해에도 기부자와 수혜자 각각 11명이 참여해 총 11건의 실질적 지원을 진행한 바 있다.
◆낙동강유역환경청-현대차-순환거버넌스, 폐가전 자원순환 협약 체결
낙동강유역환경청(청장 서흥원)은 16일 현대자동차 울산공장, E-순환거버넌스와 함께 폐전기·전자제품의 친환경 재활용과 자원순환 문화 확산을 위한 3자간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사업장에서 발생하는 폐가전제품을 무상 수거해 친환경적으로 재활용하고 ESG 성과를 공유하는 민관 협력체계를 구축하기 위한 것으로 순환경제 실현과 환경오염 예방에 실질적인 기여를 목표로 한다.

협약에 따라 △현대자동차는 사업장에서의 폐가전 분리배출과 내부 순환체계 운영을 적극 추진하고 △E-순환거버넌스는 수거된 제품의 유해물질 제거 및 품목별 친환경 재활용을 통해 자원 회수율을 높이며, ESG 성과 지표도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낙동강유역환경청은 제도적 기반을 지원하고, 지역사회 대상 자원순환 실천문화 확산을 위한 홍보와 협업을 지속해 나갈 계획이다.
서흥원 청장은 "이번 협약은 행정과 민간이 함께 자원순환을 실현하는 모범적인 협력 사례"라며 "지속 가능한 순환경제 기반 마련을 위해 다양한 주체들과 협력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무역의 날’ 수출의 탑·유공자 포상 신청 접수…한국무역협회, 17일부터 온라인 신청
한국무역협회 경남지역본부(본부장 주동필)는 7월 17일부터 8월 8일까지 ‘제62회 무역의 날 수출의 탑 및 유공자 포상’ 신청을 온라인으로 접수를 받는다.
‘무역의 날’(매년 12월 5일) 기념행사의 일환으로 수여되는 이번 포상은 지난 1년간(2023년 7월 1일~2024년 6월 30일) 수출 실적을 기준으로 한다.

기업에는 100만불탑부터 1200억불탑까지 총 49종의 ‘수출의 탑’, 대표 및 임직원에게는 산업훈장·대통령표창 등 10종의 유공자 포상이 수여된다.
수출의 탑은 기존 수출탑 기록을 경신한 경우 신청 자격이 주어지며 유공자 포상은 연간 수출 100만 달러 이상 기업의 대표 및 임직원이 대상이다. 용역·전자적 무체물 수출, 구매확인서·내국신용장에 의한 간접수출도 실적으로 인정된다.
◆경남경총, 김해·거제서 청년친화 조직문화 확산 위한 관리자·신입사원 교육 운영
경남경영자총협회(회장 이상연)는 16일 김해와 거제에서 청년 친화적 조직문화를 조성하기 위한 관리자 교육과 신입사원 온보딩 교육을 각각 성공적으로 개최했다.
이번 교육은 고용노동부 공모사업으로 경상남도와 해당 지자체(김해시·거제시)가 공동 추진하는 ‘직장적응지원사업’의 일환이다. 세대 간 소통과 조직 적응을 지원해 청년 인재의 안정적인 정착과 장기근속을 도모하는 것이 목적이다.

김해시 진례면 노동자복지관에서 열린 관리자 교육에는 지역 6개 기업의 관리자 및 인사담당자 15명이 참여했다. 이번 교육은 개별 기업의 자체 교육이 어려운 현실을 고려해 합동 과정으로 기획됐으며 네트워크 형성과 사례 공유의 장으로도 기능했다.
교육은 △청년세대 특성 기반 조직문화 설계 △KPI·MBO 등 성과관리 프로세스 △공정한 평가 운영 및 피드백 방안 등 실무 중심 커리큘럼으로 구성됐다. 경남경총은 특히 성과평가의 공정성이 조직 신뢰 형성 및 청년 근로자의 충성도 제고에 핵심임을 강조했다.
같은 날 거제시에서는 지역 5개 기업 청년 신입사원이 참여한 온보딩 교육 프로그램이 운영됐다. 총 8시간 과정으로 진행된 이번 교육은 △직장 내 이미지 메이킹 △비즈니스 매너 △멘탈 관리 등 실무적 역량을 중심으로 구성됐다.
이상연 경남경총 회장은 "세대 공감 기반 성과관리와 조직 적응을 위한 실용적 교육이 청년 인재의 장기적 성장을 견인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창원·진주·김해·거제 등지에서 직장적응 교육을 지속 운영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