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성 생산 복분자 ‘보해 복분자주’로 가공

장성 생산 복분자 ‘보해 복분자주’로 가공

기사승인 2025-07-16 14:52:26
장성 지역 농가 5곳이 1헥타르(ha) 규모 농지에서 수확한 복분자 10톤을 최근 보해양조㈜에 납품했다. /장성군
전남 장성군과 보해양조㈜의 협업이 첫 성과를 냈다. 

장성군에 따르면 지역 농가 5곳이 1헥타르(ha) 규모 농지에서 수확한 복분자 10톤을 최근 보해양조㈜에 납품했다.

납품된 장성산 복분자는 보해양조㈜의 대표 상품인 ‘복분자주’ 원료로 사용될 예정이다. ‘복분자주’는 2019년 미국 몬테레이 국제 와인대회에서 금상을 수상했을 정도로 최고 품질을 인정받는 술이다. 해외에서도 인기가 높아 수출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앞서 장성군과 보해양조㈜는 올해 3월 복분자 수매계약을 체결한 데 이어 4월 계약재배의 성실한 이행과 상생발전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계약재배는 장성지역 복분자 재배농가가 설립한 농업회사법인 웰니스피플㈜가 맡았다.

김한종 장성군수는 “군(郡)‧기업‧농업법인 간 긴밀한 상호협력을 통해 농가소득 기반을 구축해 가겠다”면서 “이번 성과가 계약재배 확대, 고부가가치 작물 발굴 등 상승효과로 이어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신영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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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영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