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시험 합격 제조기’…대구한의대 경찰행정학과 성과 눈길

‘경찰시험 합격 제조기’…대구한의대 경찰행정학과 성과 눈길

체계적 교육과 맞춤형 시스템으로 매년 10명 이상 경찰공무원 배출

기사승인 2025-07-16 10:03:46
대구한의대 경찰행정학과 학생들이 대구구치소 이현주 소장 초청 특강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대구한의대 제공
대구한의대학교 경찰행정학과가 매년 10명 이상 경찰공무원 시험 합격이라는 우수한 성과를 이어가고 있다. 

2005년 3월 개설된 이 학과는 40명 내외의 소규모에도 평균 30대 1의 높은 경쟁률을 통과하며 다수의 합격자를 배출하는 점이 돋보인다. 

학과의 성공 비결은 체계적인 커리큘럼과 실전 맞춤형 교육에 있다. 

1학년부터 경찰학개론 등 이론 수업과 체포술, 유도 등 실기 교육을 병행하며 경찰 직무에 필요한 자질을 단단히 다진다. 

유도 1단은 1학년 때, 2단은 2학년 때 필수로 취득하도록 해 졸업 시점에 유도 2단 취득을 기본 역량으로 인정받게 한다.

또 경찰청, 교도소, 과학수사연수원, 대구사격장 등 현장학습을 활발히 진행해 경찰 실무 감각과 직업적 자긍심을 높인다. 

교수와 학생의 1대 1 멘토링을 통해 진로 지도를 밀도 있게 지원하며, 최근에는 출제경향 분석, 체력시험 대비 훈련, 면접 대응 전략 강화를 학과 차원에서 체계적으로 제공해 시험 적응력을 극대화하고 있다.

변창훈 대구한의대 총장은 경찰행정학과 창설 20주년을 맞아 “경찰 및 공직 진출에 필요한 지원을 계속 강화하고, 글로컬30 사업과 연계해 장학금과 해외 연수 기회도 적극 확대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 학과 졸업생들은 경찰공무원에 국한되지 않고 검찰청, 법원, 지방자치단체, 대구국제공항, 금융기관, 호텔 등 다양한 분야로 진출하며 높은 취업률을 기록하고 있다. 

경산=최태욱 기자 tasigi72@kukinews.com
최태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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