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달성군은 9일 지역 관광지를 체험하고 소개하는 콘텐츠 제작 프로젝트에 참여한 계명대 관광경영학과 유학생들을 대상으로 시상식을 가졌다.
이번 프로젝트는 계명대 관광경영학과가 주도해 외국인 유학생들이 직접 달성군을 탐방하고, 각국 언어로 글과 영상을 제작해 SNS에 공유하는 방식으로 이뤄졌다.
미국, 중국, 베트남, 몽골, 시리아, 우즈베키스탄, 키르기스스탄, 미얀마 등 8개국 60명의 유학생들이 약 10주간 팀을 이뤄 달성군의 관광지를 체험하고, 총 23개의 관광 콘텐츠를 제작했다.
달성군은 이 콘텐츠들을 SNS, 각종 행사, 달성투어버스 등 다양한 채널을 통해 국내외 관광객에게 적극 홍보할 계획이다.
특히 현지 언어로 제작된 콘텐츠는 외국인 관광객에게 지역 매력을 효과적으로 전달해 글로벌 관광 수요 확대에 도움이 될 전망이다.
계명대 관광경영학과 최재화 교수는 “외국인 유학생들이 한국 지역 관광 활성화에 기여하고 글로벌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최재훈 달성군수는 “외국인 유학생들이 지역 관광자원을 직접 체험하고 이를 글로벌 네트워크에 홍보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유학생들이 학업과 함께 달성군을 해외에 알릴 수 있는 다양한 활동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대구=최태욱 기자 tasigi72@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