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LG 정글 베이촨 “한타 실수 보완해야 AL 이길 수 있어” [MSI]

BLG 정글 베이촨 “한타 실수 보완해야 AL 이길 수 있어” [MSI]

기사승인 2025-07-09 15:01:50
'베이촨' 양링. 라이엇게임즈 제공

비리비리 게이밍(BLG) 정글 베이촨이 실수를 보완해야 애니원즈 레전드(AL)를 이길 수 있다고 평가했다.

LPL(중국) 2시드 BLG는 9일 오전 9시(한국시간) 캐나다 밴쿠버 퍼시픽 콜리세움에서 열린 ‘2025 미드 시즌 인비테이셔널(MSI)’ 브래킷 스테이지 2라운드 패자조 플라이퀘스트(FLY)와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2로 승리했다.

경기 후 백스테이지 인터뷰에서 베이촨은 “상대 인스파이어드가 2레벨, 3레벨 교전과 오브젝트 싸움을 좋아해 이 부분을 막으려고 신경을 썼다”며 “그래도 교전에서 아쉽게 져 패배한 세트들이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오브젝트 싸움에서 AL이 우리 팀보다 더 잘하는 것 같다”며 “이 부분을 좀 보완해서 이기겠다”고 전했다.

베이촨은 올해 5월 BLG로 영입된 정글러다. 2025 LPL 스프링 스플릿에서는 올-프로 세컨드 팀에 선정되기도 했다. 부진한 경기력을 느낀 BLG가 과감하게 선택한 선수다.

다만 국제대회 경험이 없는 부분이 단점이다. 베이촨은 “첫 국제대회에 부담을 갖기 보다는 팀원들이 너무 강력해서 마음 편하게 게임을 할 수 있다”며 팀원들에 대한 믿음을 전했다.

송한석 기자
gkstjr11@kukinews.com
송한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