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설 연휴 마지막날인 30일 평산마을을 찾아 문재인 전 대통령을 예방한다.
김성회 민주당 대변인은 24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비공개 최고위원회의 직후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밝혔다.
이번 회동은 지난 1일 ‘문 전 대통령과 신년 회동’이 불발된 데 따른 것으로 보인다.
당초 이 대표는 새해 첫날 현충원을 찾아 김대중·노무현 전 대통령 묘역을 참배하고, 경남 김해 봉하마을과 양산 평산마을을 잇따라 방문해 권양숙 여사와 문재인 전 대통령을 차례로 예방할 계획이었다.
다만 지난달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가 발생하며 국가애도기간이 지정됨에 따라 문 전 대통령 예방을 취소했다.
한편 이 대표는 지난 2023년에도 새해를 맞아 문 전 대통령을 예방할 계획이었지만 이 대표가 부산 가덕도에서 피습을 당하면서 무산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