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양군, 제초용 '왕우렁이' 일제 수거…31일까지 운영

함양군, 제초용 '왕우렁이' 일제 수거…31일까지 운영

기사승인 2023-07-25 14:24:38
경남 함양군은 친환경 벼 재배농가에서 논 잡초 방제용으로 주로 이용하는 제초용 왕우렁이의 생태계 교란 방지를 위해 오는 31일까지 왕우렁이 집중 수거 기간을 운영한다.

왕우렁이 농법은 모내기 후 5-7일쯤 10a(300평)당 6kg의 우렁이를 투입해 잡초를 제거하는 농법으로 비용부담이 적으며 잡초 제거 효과가 뛰어나 농가에서 선호하고 있다. 

김대광 기자
vj3770@kukinews.com

다만 외래종인 왕우렁이는 토종 우렁이에 비해 섭식력과 번식력이 월등하고 생태계에 유출되면 자연생태계에 악영향을 끼치는 문제가 발생한다.

이에 군은 논 물떼기 시점 및 장마철 등을 감안하여 7월 중순부터 왕우렁이 일제 수거기간을 운영해 왕우렁이 집중수거를 진행하고 왕우렁이 지원사업 대상 마을과 왕우렁이 양식장 등에서도 자발적으로 농경지 주변과 농수로에 유실된 왕우렁이와 알을 수거하도록 홍보하고 있다.

함양=김대광 기자 vj3770@kukinews.com
김대광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