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안군 지방상수도 현대화사업, 전국 최고 수준 성과 달성 [함안소식]

함안군 지방상수도 현대화사업, 전국 최고 수준 성과 달성 [함안소식]

기사승인 2022-01-07 13:58:31 업데이트 2022-01-07 14:19:16
함안군(군수 조근제)과 한국수자원공사 부울경본부(본부장 오승환)가 함께 추진하고 있는 ‘함안군 지방상수도 현대화사업’이 착수한지 채 3년이 지나지 않은 현재 유수율 93.5%로 전국 최고수준의 성과를 달성했다.

유수율(有水率)이란 정수장에서 생산한 수돗물이 수도관을 통해 가정으로 도달해 요금이 부과된 비율을 말하는데, 유수율이 높을수록 땅 속으로 새는 물(누수량)이 적어 낭비되는 물이 줄어든다는 것을 의미한다.


함안군 지방상수도 현대화사업은 유수율 85%를 목표로 2019년 5월부터 2024년 5월까지 5년간 총 286억원(국비 50%, 지방비 50%)을 투입하는 사업이다. 사업 시행 전인 2018년 기준 유수율이 59.9%로 약 40% 가까운 수돗물이 관로 노후 등으로 누수되고 있었다.

이에 군에서는 블록시스템 구축과 이를 활용한 신속한 누수탐사, 노후관로 교체 및 복구 등 현대화 사업을 시행해 현재 목표 유수율인 85%를 8.5%p 초과한 93.5%를 달성하는 성과를 거뒀다.

그 결과 연간 110만㎥의 수돗물 누수를 방지해 약 22억 원의 수돗물 생산원가를 절감할 수 있게 됐다. 절감된 비용은 수도시설 개선에 재투자하여 지역경제 발전과 군민 물복지 향상에 기여할 예정이다.

특히, 사업종료 시점이 2024년 5월인 점을 감안하면 절감효과는 더욱 커질 것으로 기대된다.

조근제 군수는 “수자원공사 부울경본부와 협업을 통해 목표를 조기에 초과 달성하여, 군민들에게 빠른 시간 내에 혜택을 드릴 수 있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수돗물 관리에 최선을 다해 군민들이 안심하고 건강한 수돗물을 드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병철 함안부군수, 군정 주요업무 보고회 개최 

올해 1월 1일 취임한 제30대 이병철 함안부군수는 지난 5일부터 7일까지 3일간 군정 주요업무 보고회를 개최하고 군정 전반에 대한 점검에 나섰다.

이번 보고회는 각 부서장과 담당주사가 참석한 가운데 부서별 기본현황을 비롯해 2022년 군정 주요업무 계획, 주요 현안사항 등 군정 발전방안을 중심으로 심도 있게 진행됐다.


보고회 첫날인 지난 5일에는 행정과, 세무회계과 등 8개 부서로부터 현안사항을 보고 받고, 주요사업에 대한 심도 있는 토론이 펼쳐졌다.

이날 이병철 부군수는 군정 역점과제와 당면 현안사항의 문제점에 대해 적극 대처하고 개선방안을 마련할 것을 주문했다.

6일에는 경제기업과 등 3개 부서의 업무 보고에 이어 보건소, 함안지방공사 등을 방문했다. 보고회 마지막 날인 7일 오전에는 도시건축과 등 4개 부서에서 업무 보고를 받고, 오후에는 농업기술센터, 승마공원 등 주요시설을 시찰했다.

이 부군수는 보고회에서 “2022년 부서별 주요사업에 대한 세밀한 계획을 수립하고 적극 시행할 것”을 주문하며 “업무 추진 시에는 군정발전을 위해 창의적인 마인드와 미래지향적인 관점에서 업무를 추진해 달라”고 당부했다.


◆함안군, 2022년도 동절기 하천제방 관리작업 시행 

함안군은 재해 예방과 하천 환경 보존을 위해 오는 1월 말까지 2022년도 동절기 하천제방 관리작업을 시행한다.

해당 사업을 통해 국가 및 지방하천 제방 보수작업과 각종 잡목 제거작업을 중점적으로 실시해 하천 유지관리에 만전을 기할 예정이다.


또한 하천구역 내 생활 쓰레기 및 영농 폐기물 투기 등 각종 불법행위 근절을 위한 지속적인 순찰과 단속활동을 병행하여, 하천 생태계 보존을 위해서도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일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2022년도 동절기 하천제방 관리 작업을 통해 국가하천과 지방하천을 철저하게 관리해 여름철 태풍과 집중호우 등 자연재해 예방에 만전을 다하겠다”며 “군민들에게 자연친화적인 하천 공간을 제공하기 위하여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함안소방서, 지난 한 해 화재·구급 등으로 11,353건 일 평균 31건 출동 해

함안소방서(서장 성낙훈) 지난해 화재·구조·구급 등으로 총 1만1353건으로 1일 평균 31건 출동했다.

그중 실제 현장 활동 건수는 화재 93건, 구조 1064건에 141명 구조, 구급은 3266건에 3465명을 이송했다.


화재의 경우 1일 평균 2.2건(연간 794건)을 출동했으며, 인명피해는 4명(사망 1명, 부상 3명), 재산피해는 7억 4700만원 발생되어 전년 대비 출동 건수는 77건 줄었으며(871건→794건) 인명피해는 2명 늘었고(부상 2명→사망 1명, 부상 3명), 재산피해도 5000만원 늘었다(6억 9700만원→7억 4700만원).

구조 출동 1일 평균 4.6건(연간 1661건)을 출동해 141명을 구조했으며, 구급 출동은 1일 평균 16건(연간 5858건)을 출동해 3465명을 이송했다.

그밖에 벌집제거, 동물 포획, 안전조치 등 생활안전 활동은 1일 평균 8.3건(연간 총 3,040건)을 출동하여 군민의 안전을 책임졌다.

성낙훈 함안소방서장은 올 한 해도 호랑이의 기운을 받아 “군민에게 도움이 필요한 곳이라면 가장 먼저 달려가며, 군민의 안전과 행복을 위해 모든 직원이 힘을 모아 최선을 다하겠다” 라고 말했다.


함안=최일생 기자 k7554@kukinews.com
최일생 기자
k7554@kukinews.com
최일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