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령군은 기획예산담당관 직원 대상 설문조사를 벌여 '2021년 의령군 10대 뉴스'를 선정했다.
기획예산담당관은 군정 주요 업무계획 수립, 예산 편성 관리, 규제 개혁, 언론 홍보 등의 업무를 수행하는 의령군 핵심부서로 꼽힌다.
기획예산담당관은 2021년 한해 사업 성과를 평가하고, 군정 홍보를 위한 자료로 활용하기 위해 이번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직원들은 1일 명예군수, 정책자문단 등 상향식 주민 참여를 통해 군민과 소통하며 정책 공감대를 형성해 가고 있는 것에 가장 높은 점수인 1위를 줬다. 그 결과 올해 군민 민원만족도가 약 5점이나 오르는 성과가 나타났다고 자부심을 내비쳤다. 직원들은 지난 10월 군민 502명을 대상으로 한 민원 만족도 조사에서 100점 만점에 90.14점이라는 역대 최고 점수를 받은 것을 2위로 선정했다.
코로나라는 무자비한 절망에 의령군은 비교적 선방하고 있는 점을 5위로 꼽았다. 의령군은 '인구대비 확진자 수'가 가장 적은 자치단체 중 하나로 이름을 올렸고, 찾아가는 추가접종으로 전국 평균보다 10% 이상 높은 백신 접종률을 기록하고 있다.
의령군 현실에 맞는 '의령형'의 맞춤 정책 사업이라 평가받는 ‘소멸위기대응추진단’ 설치(6위), ‘의령형 농산물 기준가격 보장제’(7위)도 많은 표가 쏟아졌다.
의령군은 심각한 인구감소지역으로 지방 소멸이라는 국가적 재앙을 막기 위해 도내 최초로 '소멸위기대응추진단'을 설치하고 해법 마련에 몰두하고 있다. 또한 농업 인구가 다수인 의령군의 농민들에게 최저수입을 보장하고 직접 지원금을 드리는 '의령형 농산물 기준가격 보장제'는 농업정책 표준모델로 제시되고 있다.
이 밖에도 의령 미래를 위한 기대감이 섞인 사업 추진도 순위권에 진입했다.
의령 출신 한글학자를 기념하고 우리 말과 글을 수호하는 모태로 기능할 ‘국립국어사전박물관’ 건립 추진(8위)과 삼성그룹 창업주의 고향인 의령을 알리고 글로벌기업인 삼성의 기업가 정신을 기념하기 위해 추진하는 ‘호암문화예술제’ 개최 추진(9위)도 나란히 이름을 올렸다.
마지막으로 10위에는 의령군 도심지에 흉물로 오랫동안 방치해 골머리를 안았던 옛 미림탕 부지의 위험건축물이 국토부 도시재생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된 것이 뽑혔다. 의령군은 이번 사업 국비 확보에 전력투구해 단 한 번으로 공모사업에 선정되는 쾌거를 이뤘다. 의령군은 사업비 59억 원을 투입하여 옛 미림탕 부지를 공영주차장을 갖춘 도시재생거점공간으로 재탄생시킨다는 계획이다.
이미옥 기획예산담당관은 "설문조사 문항에는 없었지만, 올해 가장 큰 뉴스는 모두가 생각하는 것과 같이 4월 임기를 시작한 오태완 군수님의 등장"이라면서 "새로 오신 군수님을 중심으로 의욕 넘치게 정책 추진을 가속화 한 것이 여러 성과로 드러났다"라고 말했다.
◆의령군, 2021년 특별교부세 41억원 확보 '역대최대 규모'
의령군은 2021년 올 한 해 동안 역대 최대 규모인 특별교부세 41억원을 확보했다.
의령군은 행정안전부로부터 재난안전수요 등 특별교부세 7억5천만원을 추가로 확보하여 올 한해 총23건 41억원을 확보했다.
각 분야별로 살펴보면 각종 재난 안전 및 안전 관리 사업으로 군도18호선 사면 정비 및 보강공사, 동동지구 배수펌프장 설치사업 등 15건 33억원, 지역현안 사업으로 군도 3호선(남곡지구) 도로 확포장 공사 5억원, 시책수요로 지역혁신사례 확산 지원, 2020년 민원서비스 종합평가 결과 우수기관 인센티브 등 7건 3억원이다.
특히 최근 12월 27일에는 지방도 1041호선(태부고개) 자동염수분사장치 증설공사, 새마교 보수 등 총 7건의 특별교부세를 확보했다.
지방도 1041호선(태부고개)은 지정면, 정곡면, 유곡면을 연결하는 교통요충지이나 겨울철 급경사지 상습 결빙으로 통행불편을 초래하고 교통사고 위험이 상존하는 지역이다.
군은 이번 특별교부세를 확보함으로써 기존 구간(L=1.8Km)에 1.1Km을 추가하여 자동염수분사장치를 설치하여 겨울철 안전사고 위험을 대폭 낮출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오태완 군수는 “올해 특별교부세 41억원 확보는 어려운 경제 상황 속에서 군민의 안전과 삶의 여건 개선에 기여할 수 있는 큰 성과”라며 “앞으로도 지역구 국회의원과 함께 지속적인 예산확보 협력 체계를 구축하여 군민수혜성이 높은 현안 사업이 차질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사)대한한돈협회 의령지부, 이웃돕기 성금 천만원 기탁
사단법인 대한한돈협회의 의령지부(지부장 채영국)는 29일 의령군을 방문해 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주관하고 의령군이 후원하는 행사인 '희망2022 나눔캠페인'에 성금 1000만원을 전달했다.
채영국 대표는 “우리 주변의 소외된 이웃들이 따뜻한 마음으로 연말을 보내고 희망찬 새해를 맞이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이웃사랑 나눔 활동을 지속적으로 실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돈협회 의령지부는 한돈 생산자의 복리증진은 물론 매년 고액의 이웃돕기 성금 기탁, 복지시설 이용자 한돈세트 지원 등 지역사회 이웃사랑 실천에 이바지해 오고 있는 단체이다.
◆의령소재 전기 설계 업체, 장학금 300만원 기탁
의령군 소재의 전기설계 및 감리업체인 ㈜경남이엔지 대표 김태우가 27일 의령군청을 방문해 지역인재양성 장학금 300만원을 의령군장학회에 기탁했다.
◆의령초69회 동창회 '사랑의 집 성금 기탁'
의령초등학교 69회 동창회(회장 전진수)는 28일 지정면 소재 사랑의 집(원장 김일주)에 성금 112만원과 사랑의 케익을 전달했다.
전진수 회장은 "코로나19로 인하여 힘들어지고 경기침체로 더욱 사랑의 손길이 필요한 곳에 어릴적 함께 꿈꾸던 친구들이 작은 정성을 모아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사랑의집을 찾아 조금만한 성금을 기탁하게 됐다" 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