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령군, 북상 태풍 ‘오마이스’ 대비 긴급 현장 점검 

의령군, 북상 태풍 ‘오마이스’ 대비 긴급 현장 점검 

기사승인 2021-08-23 15:44:25
[의령=쿠키뉴스] 최일생 기자 = 경남 의령군(군수 오태완)은 제12호 태풍 ‘오마이스’ 북상에 따라 피해 발생이 우려되는 현장을 긴급 점검했다.

기상청에 따르면 태풍 ‘오마이스’는 밤 9시쯤 전후해 남해안에 상륙해 남부지방에는 시속 100km의 강한 바람과 최고 400mm의 폭우를 동반해 피해가 우려된다.


이에 따라 군은 의령지역 상습 침수 지역, 인명 피해 우려 지역, 공사장 등 현장 점검 및 순찰을 강화해 태풍 피해를 최소화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공무원들의 비상 근무조를 편성해 태풍 피해가 발생 시 긴급 복구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오태완 군수는 23일 간부회의를 통해 집중호우와 강풍에 대비해 비닐하우스와 가축 시설, 농작물 등에 대한 시설물을 재차 확인하라고 지시했다.

특히 간부 공무원들이 하나의 읍·면을 각각 책임지고 전담해 수시로 소통하고 현장 점검을 나설 것을 당부했다.

오 군수는 23일 오전 정곡배수장을 방문해 태풍에 대비한 배수장 가동과 관리 등 운영현황을 현장에서 직접 방문, 배수장 주변 농지 침수 여부에 대해서도 주의 깊게 점검했다.

오 군수는 “전 행정력을 동원해 태풍 피해를 최소화할 것”이라며 “응급 복구가 필요한 곳은 신속하게 조치가 이뤄지도록 하라”고 재차 주문했다.

k7554@kukinews.com
최일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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