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군, 부동산투기 의혹 전수조사 결과 발표

거창군, 부동산투기 의혹 전수조사 결과 발표

기사승인 2021-05-25 11:39:45 업데이트 2021-05-25 12:44:44
[거창=쿠키뉴스] 최일생 기자 = 경남 거창군은 지난 3월부터 공직자 부동산 투기 의혹 특별조사단(단장 부군수)을 구성해 5월 조사를 완료하고 그 결과를 25일 밝혔다.


이번 전수조사 대상은 휴직, 공로연수 등 군수를 포함한 재직 공무원 771명 전원과 그 가족 1206명으로 2009년부터 2021년 3월까지 부동산 거래 신고 자료를 바탕으로 실시했다.

부동산 투기 의혹에 대한 제보를 받기 위해 공익제보센터를 운영했으며 내부 공무원에 대해 미리 신고를 할 경우 문책 시 감경을 검토해 자진신고를 유도했다.

대상사업은 조사 초기에 밝힌 법조타운 조성단지, 승강기전문농공단지, 거열산성진입도로 등 11개 사업에 도시계획도로 사업도 포함했다.

조사방법은 취득세 납부자료를 활용, 토지소유 및 거래내역을 확인한 후 상속·증여 등을 제외한 매매자료를 공익사업과 대조하는 방법으로 시행했고, 공익사업에 편입돼 있는 거래내역에 대해 내부정보를 이용한 재산증식 행위에 해당하는지를 정밀조사 했다.

지난 3월 19일부터 5월 18일까지 실시한 이번 조사결과는 12년간 2061건의 부동산 거래가 있었으며 그 중 11개 대상사업지 등의 부동산을 거래한 사람은 9명으로 공무원 5명, 그 가족 4명이다.

대상 사업지별 내역은 성산마을이주단지 공무원 2명, 지원·지청이전 예정부지 공무원 1명, 거열산성 진입도로에 공무원 가족 1명, 산업단지 연결도로 공무원 1명, 남부우회도로 공무원 2명과 가족 1명, 그 밖에 도시계획도로에 공무원 가족 1명, 함양~울산간 고속도로 공무원 가족 1명이다.

한편 조사기간 동안 접수된 공익신고는 없었으나, 자진 신고한 공무원은 4명으로 사전정보를 이용한 거래는 없었으며, 송정택지 등 개발 이후 취득한 내역으로 문제점은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최영호 특별조사단장은 "이들의 취득 부동산에 대해 사전 내부정보 활용 취득 여부를 면밀히 살펴보았으나 이미 공표된 후 매입하는 등으로 내부정보를 통한 재산상의 이득을 추구하는 행위로 보기 어렵다"며 "조사 진행과정과 결과에 대해 개인정보를 제외하고 열람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특별조사단은 공직자의 부동산투기 및 의혹에 대한 공익제보를 지속적으로 운영할 계획으로 공직자의 부동산투기 의혹에 대한 군민 여러분의 적극적인 제보를 기다리며 접수된 사항에 대해 철저히 조사할 계획이다. 

k7554@kukinews.com
최일생 기자
k7554@kukinews.com
최일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