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기 신도시 홈페이지 화면 [쿠키뉴스] 안세진 기자 =국토교통부가 3기신도시 모습을 미리 보고 청약 일정도 손쉽게 받아 볼 수 있도록 ‘3기신도시 홈페이지’를 열었다.
국토부는 최근 3기신도시 남양주 왕숙, 하남 교산, 인천 계양, 고양 창릉, 부천 대장의 청약정보와 일정 등을 확인할 수 있는 3기신도시 공식 홈페이지를 오픈했다.
3기신도시는 정부가 2018년 12월과 지난해 5월 두 차례 나눠 발표한 수도권 공급지역이다. 당초 5개 신도시에 들어서는 주택은 17만가구로 계획됐지만 최근 ‘8·4 주택공급대책’을 통해 용적률을 상향, 공급규모를 늘리기로 했다.
정부는 3기신도시를 ▲서울 도심까지 30분대 출퇴근이 가능한 도시 ▲국·공립 유치원 100% 공급 등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 ▲기존택지 대비 기업용지를 2배 이상 확보해 일자리가 있는 도시 ▲무주택 서민을 위해 주변 시세보다 낮은 가격으로 공급하는 도시 등을 목표로 계획을 수립중이다.
3기신도시 5개 모두 지구지정을 완료한 상태다. 내년 말 사전청약제도를 통해 입주자를 모집할 예정이다.
3기신도시 홈페이지에 접속하면 신도시 위치와 주택 호수, 주요 교통대책, 조감도 등의 기본 자료와 설계 건축가들의 생생한 인터뷰 영상도 볼 수 있다. 청약일정을 빨리 알고 싶은 이들을 위해 ‘청약일정 알리미서비스’도 제공한다. 신청자가 연락처, 관심지구 등을 등록하면 관심지구의 청약일정을 3~4개월 전 문자로 알려준다.
사전청약이 시작되는 시점에 3기신도시 추정 분양가가 구체화될 예정이다. 정부는 기본적으로 주변 시세보다 저렴한 가격으로 공급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