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대주택 자살·고독사 늘고 있어…예방 대책 시급

임대주택 자살·고독사 늘고 있어…예방 대책 시급

기사승인 2019-09-25 17:27:08 업데이트 2019-09-25 17:27:12

주택관리공단에서 관리하는 공공임대주택에서 자살 및 고독사 사고가 늘고 있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25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이후삼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이 한국토지주택공사(LH)로부터 제출받은 ‘최근 5년간 임대주택 발생한 사건·사고 현황’ 자료에 따르면 최근 5년간 798차례의 사건·사고가 발생했다. 이중 자살 사고가 199건으로 가장 많은 것으로 드러났다.

이어 고독사가 167건, 직원폭행 122건, 방화 49건, 살인 9건 순으로 나타났다. 또 기물파손, 난동에 의한 업무방해, 흉기협박 등 기타가 252건으로 집계됐다.

지난 2015년 임대주택 내 자살사고는 29건이었지만, 2017년 이보다 2배 늘어난 64건으로 급증했다. 이어 2018년 다소 감소 추세를 보였지만, 올해는 6개월 만에 31건이나 발생해 지난해보다 더 심각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의원실 측은 설명했다.

고독사의 경우에는 2015년 13건이었는데, 2018년 50건으로 3년 사이 무려 4배 이상 증가했다. 올해는 6월까지 25건의 고독사가 발생했다.

이후삼 의원은 “국토부와 관련 기관들은 문제의 심각성을 하루빨리 인지하고, 이에 대한 예방 대책을 조속히 마련해야 한다”며 “사각지대에 놓인 취약층을 점검하고 그들이 사회와 단절되지 않도록, 보다 가까운 곳에서 각별한 관심을 기울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안세진 기자 asj0525@kukinews.com

안세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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