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NK금융그룹은 1일 올 상반기 당기순이익(지배지분)으로 3512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순익은 지난해 상반기(3576억원) 대비 64억원(1.8%) 줄었다.
이자이익은 부산은행과 경남은행 순이자마진(NIM) 하락 등 영향으로 1년 전보다 586억원(5.0%) 감소했다. 비이자이익은 같은 기간 730억원(58.4%) 증가했다.
대손충당금전입액은 1년 전보다 286억원(13.4%) 감소했다.
부산은행과 경남은행 당기순이익은 각각 2,227억원, 1,204억원이다. 비은행인 BNK캐피탈은 393억원, BNK투자증권 127억원, BNK저축은행은 112억원을 달성했다.
총자산이익률(ROA) 0.73%다. 자기자본이익률(ROE) 9.01%다. 각각 지난해말 보다 0.18%p, 2.26%p 개선됐다.
판매관리비용률(CIR)도 48.00%를 기록했다. BIS총자본비율(13.32%)과 보통주자본비율(9.66%)은 지난해 말보다 각각 0.18%p 및 0.11%p 상승했다.
김지완 BNK회장은 “그룹 자산건전성 지표 개선으로 대손비용이 점차 감소하고 있고 비은행부문 실적 개선도 지속되고 있는 만큼 올해 당기순이익 목표 달성과 더불어 주주친화적인 배당정책을 유지해 주주가치를 높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송금종 기자 song@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