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육종학 아버지’ 우장춘 박사 서거 60주기

‘한국 육종학 아버지’ 우장춘 박사 서거 60주기

기사승인 2019-05-19 11:55:24 업데이트 2019-05-19 11:55:34

‘한국 육종학 아버지’ 우장춘 박사 서거 60주기를 기리는 행사가 20일 전북 완주 국립원예특작과학원에서 열린다.

우 박사는 생전 국립원예특작과학원 초대 원장을 맡아 1950년대부터 한국 농업 부흥을 위해 일생을 바쳤다. 고인은 국내 원예 연구 기틀을 마련했다는 평을 받는다. 

1898년 일본에서 태어난 우 박사는 1950년 우리 정부 초청으로 귀국해 1959년까지 한국농업과학연구소장, 중앙원예기술원장, 원예시험장장을 지냈다.

연구 업적으로는 배추 속 식물 게놈 분석을 시도해 다른 종 간 교배에 성공한 '종의 합성' 논문이다.

그는 또한 수입에 의존하던 배추와 무우 대량 생산 연구, 바이러스 감염에 취약한 강원도 감자 개량, 제주도 환경에 맞는 감귤 재배 등을 연구해 식량난 해결에 이바지했다. 

송금종 기자 song@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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