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임권 수협중앙회장은 “노량진 수산시장 현대화 사업이 무리하게 추진되지 않았다”고 강조했다.
25일 수협 국정감사에 증인으로 출석한 김 회장은 서울 노량진 수산시장 현대화 사업이 무리하게 추진된 게 아니냐는 손금주 의원 질의에 이렇게 답했다.
그는 “(현대화) 사업은 오래전에 노량진 시장 상인과 합의했고 건물이 지어진지 상당히 오래됐다”며 “무리하게 추진한 것과는 상관이 없다”고 답했다.
현대화 사업이 현재 갈등을 빚고 있는 소매상인들에게만 영향이 있는 게 아니냐는 물음에는 “(상인들은)자리가 좁고 임대료가 비싸다고 제의하는데, 현대화 시장으로 옮겨오면 자리가 안 좋다고 주장한다”고 덧붙였다.
그러자 손 의원은 “중앙회 측에서 명도성 확정 판결을 받았고 불법 점유 손해배송 소송도 진행중인데 강대 강으로 대립하고 집행을 세 차례 했다가 실패하고 이런 과정을 국민이 보면 불편하다”고 말했다.
이어 “원만히 해결되고 집행과정에서 인사적인 피해가 없도록 유의해달라”고 당부했다.
송금종 기자 song@kuki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