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송금종 기자] 서울 잠실 롯데월드타워가 개장 하루 전날인 오는 4월 2일 대규모 불꽃쇼를 선보인다.
30일 롯데물산에 따르면 롯데월드타워 불꽃축제는 내달 2일 오후 9시부터 11분간 진행된다. 타워 750여 곳에서 3만여 발의 불꽃이 치솟는데 쓰이는 화약 무게만 4톤이 넘는다.
이번 불꽃축제는 두바이 부르즈할리파, 대만 타이베이101, 파리 에펠탑 등에서 불꽃쇼를 연출한 프랑스 그룹에프 팀이 준비한다.
이날 오후 7시 반부터 석촌호수 일대에는 11m 크기의 백조가족 모형 ‘스위트 스완’ 전시와 유명가수 축하공연, 벚꽃 축제가 함께 진행된다.
이번 쇼를 관람하기 좋은 ‘명당’으로는 올림픽공원 평화의문 광장과 잠실 한강공원부터 광진교·뚝섬한강공원·매봉산 팔각정·테크노마트 하늘공원·잠실대교 남단 등이 꼽힌다.
롯데월드타워 페이스북은 이날 불꽃쇼를 생중계한다. 이날 불꽃 쇼를 관람하는 인원은 대략 16만 명에 달할 것으로 보인다.
사고 예방을 위해 롯데는 이날 오후 5시부터 오후 10시까지 안전관리요원, 지원인력, 경호인력 등 1천여 명의 안전요원을 현장에 배치한다. 송파구청 자원봉사인력 500여 명도 안전 관리 지원에 나선다.
내달 1일 오후 10시부터 3일 오전 6시까지는 롯데월드단지와 석촌호수 사이 잠실로 지하차도 교통이 통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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