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의원 연구 모임 ‘자유민주포럼’(회장: 심재철 국회부의장, 간사: 김진태·전희경 의원)은 지난 8일 더불어민주당 소속 6명의 국회의원이 사드 배치와 관련해 중국 방문을 강행한 것을 두고 “현대판 사대주의”라며 “국제사회의 웃음거리가 될 뿐”이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이와 함께 더불어민주당의 제1야당 및 공당으로서 책임 있는 자세를 촉구하며 방중을 강행한 의원들에 대한 조치를 촉구하고 나섰다.
자유민주포럼은 새누리당 16명(권성동·김기선·김도읍·김성찬·김종석·김진태·박대출·박맹우·심재철·염동열·이명수·이장우·이종명·이주영·장제원·전희경)의 의원들로 구성된 연구 모임으로서 자유민주주와 시장경제 등 헌법적 가치를 수호하고 국가 정체성을 확고히 하기 위해 결성된 단체다.
‘현대판 사대(事大) 조공(朝貢) 당장 걷어치워라’ 성명서는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 6명(김영호·김병욱·박정·소병훈·손혜원·신동근 의원)이 끝내 중국으로 출국했다며, 이들의 방중은 중국 입장과 맞물려 국내외 정치적으로 이용당할 가능성이 자명하고 이들의 돌출 행동은 정치인의 정도를 한참 벗어났다고 지적했다.
이어 더불어민주당 6인의 방중은 중국에 머리를 조아리던 사대주의적 행태로 대한민국 정치인이 중국까지 찾아가 대화할 일이 있다면 그 의제는 한반도 비핵화에 대한 중국의 책임 있는 행동 촉구, 탈북자 강제북송 중단과 같은 것들이 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조민규 기자 kioo@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