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정배 대표 “박승춘 보훈처장 해임해야”

천정배 대표 “박승춘 보훈처장 해임해야”

기사승인 2016-06-20 16:21:17 업데이트 2016-06-20 16:21:22

천정배 국민의당 공동대표는 20일 오전 열린 당 최고위원 회의에서 “박승춘 보훈처장을 당장 해임해야 한다”라며 목소리를 높였다.

천 대표는 ‘임을 위한 행진곡’ 제창을 두고 벌어졌던 갈등이 불과 한 달 전의 일인데 11공수여단의 금남로 행진을 기획한 보훈처의 행태는 혐오스럽기까지 하다라며, 박근혜 대통령은 박승춘 보훈처장을 당장 해임해야 마땅하다고 밝혔다.

 
이어 전경련 등 경제6단체가 정부의 맞춤형 보육정책을 예정대로 시행하라는 내용의 공동성명을 발표했는데 이는 매우 부적절한 행동이라고 지적했는데 경제단체들은 정부의 주장을 앵무새처럼 따라함으로써 스스로를 관변단체화하고, 최근 불거진 전경련의 어버이연합 지원 의혹은 재계가 정부와 결탁하는 수준을 넘어서서 꼭두각시를 자임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와 함께 법상 어린이집 설치의무를 지고 있는 기업 가운데 60% 가까이가 이를 지키지 않고 있다며, 경제6단체는 관변단체성 성명을 발표하기에 앞서 산하 기업들에게 어린이집 설치의무를 지키라고 독려해야 마땅하다고 지적했다.

천 대표는 맞춤형 보육정책은 학부모와 보육현장의 입장을 충분히 반영해서 추진돼야 한다며, 7월1일 전면 시행 방침은 철회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천정배 대표는 이날 회의에서 살인적인 물대포 공격을 하지 못하도록 엄격히 규제하는 것이 박 대통령께서 말씀하신 ‘비정상의 정상화라고 밝혔다.

지난 금요일 유엔인권이사회에서 마이나 키아이 유엔 평화적 집회 및 결사의 자유 특별보고관은 백남기 농민에게 가해진 경찰의 무자비한 물대포 공격을 예로 들며, “물대포는 집회 참가자에게 심각한 위해를 가하는 행위로 정당화되기 어렵다”고 한국정부에 대해 강력히 경고한 바 있다며, 정부가 유엔보고서를 곱씹어서 시위현장에서 살인적 물대포 공격을 하지 못하도록 엄격히 규제하는 것이 대통령이 말한 비정상의 정상화라고 밝혔다.
조민규 기자 kioo@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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