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병호 의원 “친노 핵심인사는 쏙 빠진 더민주당 2차 컷오프” 비판

문병호 의원 “친노 핵심인사는 쏙 빠진 더민주당 2차 컷오프” 비판

기사승인 2016-03-10 13:44:55
[쿠키뉴스=조민규 기자] 국민의당 문병호 의원(당 정치혁신특위 부위원장)이 더민주당의 2차 공천 발표를 두고 국민의 기대에 턱없이 못미치는 내용이라고 비판했다.

문병호 의원은 10일 성명을 통해 “더민주당이 오늘 2차 현역의원 컷오프 명단을 발표했다. 현역의원 5명이 탈락하고, 44곳의 공천방식이 발표됐지만 공천에서 탈락한 현역의원들 면면을 보면, 지난 7일 국민의당 정치혁신특위가 발표한 친노패권 핵심인사는 한명도 없다”라며 “국민의 기대에 턱없이 못 미치는 내용이라 실망스럽기 짝이 없다”라고 밝혔다.

이어 “서울 마포을 정청래 의원은 낡은 운동권 진보이지 친노핵심은 아니며, 부좌현(안산단원을) 의원도 원래 천정배의원과 가까운 분으로 친노핵심이 아니다. 최규성(전북 김제부안) 의원도 고 김근태계인 민평련(민주평화연대) 소속으로 친노핵심이 아니다. 강동원 의원도 국민참여당 계열로 범친노로 볼 수 있지만, 친노핵심은 아니다. 딸 취업청탁문제로 탈락한 것으로 보이는 윤후덕(파주갑) 의원도 범친노지만 친노핵심은 아니다”라고 조목조목 지적했다.


특히 “지난 7일 국민의당 정치혁신특위가 발표한 친노패권·무능86 세력 중 이해찬(세종)·이목희(서울 금천)·김경협(경기 부천원미갑)·전해철(경기 안산상록갑) 의원은 여러 문제에도 불구하고 경선대상이 되거나 거뜬히 살아남은 것으로 보인다”며 “우리가 낡은 운동권진보로 규정했던 정청래(서울 마포을)의원만 막말파동 끝에 공천에서 배제됐다”고 덧붙였다.

문 의원은 “이로써 김종인 위원장의 국민의당에 대한 통합연대제안은 빈말이었음이 드러났다. 김 위원장 체제의 더민주당이 친노패권세력을 청산할 수 없다는 사실도 드러났다. 김종인 위원장은 친노핵심인사 다수를 배제하려고 했으나 친노세력의 반발로 실행하지 못했다는 얘기도 들린다”며 “더민주당이 친노패권세력, 낡은 운동권 진보를 청산할 의지가 빈약한 것으로 드러난 만큼 우리는 수구보수와 낡은 진보를 청산하고 유능한 민생개혁노선으로 총선승리와 정권교체로 나아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와 함께 “아무리 어렵더라도 기득권 양당세력과의 명분없는 통합이나 연대는 절대 없다“고 강조했다. kioo@kukimed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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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민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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