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어린이날의 주인공이 사라진다…‘반짝 반등’의 더 큰 경고
최근 출생아 수가 8개월 연속 증가하며 ‘출산 반등’이라는 기대감이 감돌고 있다. 그러나 전체 어린이 인구는 여전히 빠르게 줄고 있고, 출산·육아 환경의 구조적 문제는 그대로다. 반짝 반등 속에 가려진 ‘아이 키우기 어려운 나라’의 현실, 그리고 ‘어린이 없는 어린이날’이 더 이상 먼 이야기만은 아니다. 통계청이 지난 4월 발표한 ‘2025년 2월 인구동향’에 따르면 출생아 수는 지난해 7월부터 8개월 연속 전년 동월보다 증가하며 반등세를 유지하고 있다. 지난해 전체 출생아 수는 23만8343... [황인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