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심·진토제 뜻 아시나요?…‘건강 문맹’ 만드는 어려운 의학용어
“항암 치료 중에는 ‘오심(메스꺼움)’이 나타날 수 있고요. 너무 안 좋으실 때 드실 수 있게 ‘진토제(구토와 오심을 완화하는 약)’를 처방해드릴게요.” 항암 치료 중인 환자들이 병원에서 의료진으로부터 쉽게 들을 수 있는 말이지만, 정작 환자의 절반 이상은 이해하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의료 현장에서 외래어나 한자어 사용이 많다 보니, 의사와 환자 간 소통이 원활하게 이뤄지지 않고 있는 상황이다. 의료진에게 대체어 사용을 권장하고, 환자도 치료에 필요한 교육을 받아 ‘건강문해력&rsqu... [김은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