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동경희대병원, 외국인 근로자 대상 의료봉사 실시

강동경희대병원, 외국인 근로자 대상 의료봉사 실시

기사승인 2025-08-08 09:44:57
강동경희대학교병원은 지난 3일 남양주 이민연대 샬롬의 집에서 외국인 근로자 약 100명을 대상으로 무료 건강검진을 진행했다. 강동경희대학교병원 제공

강동경희대학교병원은 지난 3일 남양주 이주민연대 ‘샬롬의 집’에서 외국인 근로자 약 100명을 대상으로 무료 건강검진을 진행했다고 전했다.

이번 봉사는 경희의료원, 경희-국제의료협력회, 한국국제보건의료재단과 협력해 이뤄졌으며, 의료 사각지대에 놓인 외국인 근로자를 지원하기 위해 마련했다.

진료에는 강동경희대병원, 경희의료원, 경희-국제의료협력회, 경희대의료원 글로벌공공협력팀 소속 의료진과 교직원 등 약 30명이 참여했다.

이정호 이주민연대 샬롬의 집 신부는 “남양주는 외국인 근로자와 다문화 가정이 많이 거주하는 지역인데, 언어 장벽과 경제적 어려움으로 인해 의료 혜택을 받기 어려운 경우가 많다”며 “봉사를 통해 전문적 진료가 제공됐다”고 말했다.

이우인 강동경희대병원장은 “국적과 언어를 넘어 모두가 건강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돕는 것이 병원의 사명”이라며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나눔과 돌봄을 꾸준히 실천하겠다”고 밝혔다.
이찬종 기자
hustlelee@kukinew.com
이찬종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