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중독 예방’ 학교급식 식재료 위생·안전관리 강화 [충남에듀있슈]

‘식중독 예방’ 학교급식 식재료 위생·안전관리 강화 [충남에듀있슈]

영재학생 45명 ‘질문 나래마당’ 통해 한 뼘 더 성장
‘미리캔버스 무료 지원’ 교육정보기술 기업 미리디와 협약

기사승인 2025-08-06 14:35:30
충남교육청, 납품업자 대표·급식지원센터 관계자 교육 

충남교육청은 6일 충남교육청과학교육원(아산)에서 학교급식 식재료 납품업체 대표자와 시군 학교급식지원센터 관계자 등 180여 명을 대상으로 학교급식 식재료 위생안전관리 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여름철 폭염과 집중호우 등으로 인한 식재료 부패 및 식중독 발생 위험이 높아지는 가운데, 안전하고 신뢰받는 학교급식을 위한 사전 예방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주요 교육 내용은 체육건강과 이은상 과장의 투명하고 공정한 거래 문화 정착을 위한 식재료 납품업체 청렴교육, 둘째, 한국식품안전관리인증원(식품안전교육센터)의 식재료 위생·안전한 보관 및 운송 관리를 위한 품질·유통 관리, 셋째,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충남지원)의 학생·학부모 신뢰 확보를 위한 식재료 원산지 표기 관련하여 이해도를 높이는 사례중심 강의로 진행되었다.  

교육청은 2학기 개학 전 학교와 식재료 공급업체를 대상으로 위생·안전 특별점검을 실시할 계획이다.  

김지철 교육감은 “최근 폭우와 폭염으로 식재료 관리의 중요성이 어느 때보다 커지고 있다”라며 “안전한 식재료 공급을 통해 학교급식 위생 수준을 높이고, 책임감을 가지고 식재료 취급과 관리를 철저히 해 줄 것”을 당부했다.
 

영재학생 45명 ‘질문 나래마당’ 통해 한 뼘 더 성장

김지철 충남교육감이 6일 충남과학고등학교에서 열린 2025 영재교육 '함께 성장하는 질문여행의 핵심인 '질문 나래마당'에서 학생들에게 질문의 힘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충남교육청은 6일 충남과학고등학교에서 2025 영재교육 ‘함께 성장하는 질문여행’의 핵심 프로그램인 ‘질문 나래마당’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지난 5월 2주간 온라인에서 진행된 ‘질문 발자국 올리기’ 활동에서 우수 질문자로 선정된 영재학생 45명이 참가해 자신만의 창의적인 질문을 공유하고 확장하며, 미래 역량을 키우는 뜻깊은 시간으로 꾸려졌다. 

이번 프로그램은 ▲카이스트(KAIST) 과학영재교육연구원 이성혜 센터장의 특강 ▲교육감과의 소통 시간 ▲질문 나래 발표회 ▲충남과학고 학생 조언(멘토링) 등 참여와 소통 중심으로 진행됐다. 

오전에는 이성혜 센터장이 ‘질문, 왜? 그리고 어떻게?’를 주제로 강연을 펼쳤다. 질문이 미래를 여는 열쇠이자, 자기주도적 성장을 이끄는 힘임을 다양한 사례와 함께 전했다.  

소통 시간에는 김지철 교육감이 영재교육 대상 학생들에게 성장과 꿈에 대한 메시지, 미래 사회 변화와 진로 준비 방향, 교육감의 어린 시절 꿈, 자기주도성 키우기 등을 들려주며 학생들과 진솔한 질문을 이어갔다. 

오후에 진행된 ‘질문 나래 발표’는 9개 관심 분야 모둠에서 서로의 질문을 사례와 함께 소개했고 그 과정에서 질문이 어떻게 확장되고 새로운 시각을 만드는지 서로 경험을 공유했으며 ‘함께 성장하는 질문여행’에 참여 소감도 나누었다.  

마지막으로 열린 충남과학고 멘토링에서는 학교의 리서치 앤 에듀케이션(R&E) 동아리 활동, 교육과정, 학교생활 등을 직접 살펴보고, 선배들의 진로 조언과 학업 전략을 듣는 시간을 가졌다. 

참가 학생들은 “평소 혼자만 품었던 질문을 친구들과 나누고, 전문가와 교육감님께 답을 들으니 세상이 더 넓어진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지철 교육감은 “질문하는 힘은 미래 사회를 이끄는 핵심 역량”이라며, “정답보다 질문을 중시하는 이번 행사가 영재교육의 본질을 잘 보여줬으며, 앞으로도 학생들이 질문을 통해 배우고 성장하는 문화를 확산시키겠다”라고 말했다.

 
‘미리캔버스 무료 지원’ 교육정보기술 기업 미리디와 협약 

충남교육청 전경.

충남교육청은 6일 프리젠테이션 제작 도구 등으로 활용되는 ‘미리캔버스’를 서비스하고 있는 교육정보기술 기업인 ㈜미리디와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교직원은 오는 18일부터 2027년 2월 28일까지 미리캔버스 프로(Pro) 계정을 무료로 사용할 수 있다.  

미리캔버스 프로(Pro)는 충남형 미래교육 통합 플랫폼인 마주온(ai.cne.go.kr)에서 교직원 로그인을 통해 접속할 수 있으며, 미리캔버스의 우수한 콘텐츠를 토대로 다양한 교육정보기술 활용 교수학습 자료를 제작할 수 있다.  

두 기관은 △교직원의 미리캔버스 프로(Pro) 계정 무료 제공 △미리캔버스 활용을 위한 교육 및 연수 지원 △ 미리캔버스 사용과 홍보를 위한 행정적 지원 등을 약속했다.  

김지철 교육감은 “(주)미리디와의 업무협약으로 교육정보기술을 활용한 교수학습과 각종 업무추진이 수월해질 것으로 기대하며, 충남형 미래교육이 교직원들에게 보다 가깝고 실질적으로 다가가는 계기가 될 것”리라고 말했다.  

한편, 충남교육청은 미래교육 통합 플랫폼인 ‘마주온’을 운영하며 충남교육 생성형 인공지능(AI)인 ‘마주온 톡톡’을 개통하여 교직원 업무경감과 함께 민원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미리캔버스 업무협약을 통해 프로(Pro) 계정을 제공하는 등 디지털 교육 혁신을 안착시키고자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홍석원 기자
001hong@kukinews.com
홍석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