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남대학교가 고용노동부와 한국산업인력공단이 주관한 ‘2024년 일학습병행 공동훈련센터 성과평가’에서 A등급을 받으며 산학협력 기반 인재양성 우수 대학으로 자리매김했다.
경남대는 학습성과, 운영역량, 참여자 만족도 등 전 부문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학습근로자 목표를 초과 달성하고 이를 지속적으로 유지한 점, 신규 및 우량 기업의 참여를 안정적으로 유도한 점, 학습근로자와 기업의 만족도가 높은 점 등이 주요 성과로 꼽혔다.
2016년 일학습병행제 운영대학으로 선정된 경남대는 2017년과 2018년 성과평가에서 2년 연속 S등급(최우수)을 받았고, 2020년에도 A등급을 획득했다.
올해 평가에서도 기업 맞춤형 훈련 설계와 체계적인 운영, 직무 역량을 갖춘 실무형 인재 양성에 주력해 우수성을 다시 한 번 입증했다.
경남대는 다양한 산학협력 모델을 발굴·운영하며 기업에는 우수 인재를 선발할 기회를 제공하고, 학생에게는 전공과 연계된 직무 경험을 통해 취업까지 연계하는 체계를 구축해왔다.
이를 통해 지역 산업과 대학 간 인력 미스매치를 해소하고 현장 중심 교육의 실효성을 높이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박태현 일학습병행특화대학사업단장은 "이번 A등급은 경남대가 지역 산업과 함께 이뤄낸 교육성과의 결과"라며 "앞으로도 고숙련 전문인력 양성을 목표로 현장 중심 교육훈련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경남교육청, 대한민국학생발명전시회 ‘최우수교육청상’ 수상…국무총리상 포함 75명 수상 성과
경상남도교육청이 ‘제38회 대한민국학생발명전시회’에서 최우수교육청상을 수상하며 창의적 발명교육의 성과를 전국적으로 인정받았다.
경남교육청은 31일 대전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시상식에서 국무총리상을 수상한 거제상동초 장윤진(6학년) 학생을 비롯해 금상 17명, 은상 8명, 동상 32명, 장려상 17명 등 총 75명의 수상자를 배출했다.

올해 전시회에는 전국에서 6843건의 작품이 출품됐으며 이 가운데 195점이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경남교육청은 지역 단체 부문에서 ‘최우수교육청상’을, 초등 단체 부문에서는 가좌초등학교가 ‘최우수학교상’을 각각 수상하며, 발명교육 선도지역으로서의 위상을 다시금 입증했다.
국무총리상을 수상한 장윤진 학생은 ‘돌리고 돌리고 쉽게 박고 뺄 수 있는 둥근 머리 회전팩’을 발명했다. 이 제품은 넓은 타격면을 활용해 누구나 쉽게 사용할 수 있으며 설치와 제거가 간편하고 손상이 없어 경제성과 실용성을 동시에 인정받았다. 특히 야외 활동 시 낙상 사고와 근골격계 부상 예방에 기여할 수 있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국립창원대 SW중심대학사업단, ‘AI·SW융합 해커톤’ 우수상 수상…실무형 인재 양성 박차
국립창원대학교 SW중심대학사업단이 ‘제10회 AI·SW융합 해커톤’에서 우수상(정보산업진흥원장상)을 수상하며 AI·SW 기반 실무형 인재 양성의 성과를 입증했다.
국립창원대는 최근 부산 아르피나에서 열린 이번 대회에 두 팀을 출전시켜 본선에 진출했으며 이 중 ‘CASPER’ 팀(팀장 박재욱·컴퓨터공학과)이 우수상을 수상했다. ‘CASPER’ 팀은 ‘AI 기반 코드 보안 리뷰 자동화 플랫폼 개발’을 주제로 창의적 아이디어와 기술력을 선보이며 심사위원단의 주목을 받았다.

같은 대회에 참가한 ‘IBDP’ 팀(팀장 송준표·컴퓨터공학과)은 ‘생성형 AI를 활용한 유튜브 영상 분석 기반 실시간 전국 맛집 지도’ 프로젝트를 통해 본선에 올랐다. 두 팀 모두 AI+X(인공지능 융합 프로젝트)라는 대회 주제에 부합하는 실용적이고 혁신적인 접근을 보여줬다는 평가를 받았다.
국립창원대 SW중심대학사업단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정보통신기획평가원, 경상남도, 창원특례시의 지원을 받아 산업 수요에 부합하는 실무 중심 AI·SW 교육을 추진하고 있으며 창의적 문제 해결 능력을 갖춘 융합형 인재 양성에 주력하고 있다.